▲길상사 수련원장을 역임한 대원 스님이 좬수선화에 관한 몇가지 기억좭(솔과학)을 출간했다. ▲영주 대승사에서 정진 중인 원인 스님의 좬산사의 메아리좭(장경각)에는 수행자의 고뇌가 담백하게 실려있다. ▲참선요가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정경 스님의 수상집 좬버려서 아름다운 것들좭 좬순간순간이 항상 옳고 완벽할 뿐좭(하남출판사)이 출간됐다. ▲수필가 맹난자 씨의 수필집 좬사유의 뜰좭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해박한 사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학술
▲원효 스님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본학자 후지 요시나리의 논문 [원효의 정토사상 연구](민족사)가 나왔다. ▲김태완 씨의 [조사선의 실천과 사상](장경각)이 나왔다. 돈오선의 본질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 한자경 씨의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예문서원)는 칸트의 철학과 불교의 유식철학을 잇고 있다. ▲조계종 포교연구실 사무국장을 역임한 법성 스님의 [마음을 관해야 진정한 깨달음에 들 수 있다](운주사)가 나왔다. 진정한 관심법은 자기 자신의 내면을 반조하는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불가기공수련원장 영우 스님의 [삼국유사에 실려있는 신라밀교](하남출판사)는 밀교 수행법을 쉽게 정리하고 있다. ▲원효사상전집 제2권 [원효사상의 현대적 조명Ⅰ](불교춘추사)이 출간됐다. 원효사상을 연구한 논문 20여 편이 집대성돼 있다. ▲동방불교대학 학장 정태혁 교수가 [정토왕생론]을 쉽게 풀이한 [극락세계 가고 싶어라](동산법문)를 발간했다.
시
▲여수문수종합사회복지관장 진옥 스님이 자작시 90여 편을 모아 첫 시집 [눈물이 있어야 거기에 기쁨이 있습니다](법공양)를 출간했다. ▲중견시인 김종철 씨가 [등신불 시편]을 출간했다. ‘등신불’과 소녀경을 화두로 통해 몸과 마음의 관계를 변증법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영양 문학회 회장 이창환 씨가 스물 네 번째 시집 [물안개]를 냈다. 칠순을 바라보는 노 시인의 심안이 돋보인다. ▲금오산 해운사에 주석하고 있는 정휴 스님이 선사들의 열반송을 엮어 [죽어서 시가 되는 삶이 있습니다]를 출간했다. 깨달음의 삶을 살다간 역대 선사들의 해탈 육성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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