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문예지를 통한 불교문인들의 신작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계간 [불교문예]는 2001년 봄호에 시인 구상 씨의 ‘효봉 종정 빈소에서’와 정공채 씨의 ‘수도’ 등의 초대시와 함께 백우선 김재석 노현숙 등 불교문인 22명의 신작시 45편과 시조 5편을 수록했다. 또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세영 씨를 비롯 중견 작가 16명의 ‘부처님오신날 봉축시’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월간 [문학과 창작] 4월호에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만하 씨의 신작시 3편이 소개됐다. 대표작 ‘분황사에서 원효를 찾다’는 분황사 경내의 흐드러진 모란꽃 위로 겹쳐지는 원효 스님의 행적이 긴장감 있게 묘사돼 있는 수작으로 손꼽힌다.
계간 [솟대 문학]도 봄호를 통해 신작시 30여 편을 소개했다. 신작시 중에는 뇌성마비 장애인 우창수 씨의 현대시 ‘일체유심조’ ‘허수아비’ ‘오늘 네게 주고 싶은 건’이 수록됐다. 제6회 솟대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우 씨는 97년 ‘진공관음도’ 등 불교사상을 담은 시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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