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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주년 불교환경교육원 생태학교

기자명 남배현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환경 활동가 1000명 배출....불교 환경이론 개발 ‘성과’

불교 안팎의 대표적인 환경 교육 기구인 한국불교환경교육원의 생태 교육 전문 강좌인 생태학교가 개교 10주년만에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단순하게-조금 느리게’란 주제로 지난 91년 봄 학기부터 개설된 생태학교는 평균 100여 명의 환경 전문 일꾼을 육성한 셈. 생태학교를 거쳐 간 사람으로는 평범한 주부 불자에서부터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환경기구의 지도자들에 이르기까지 그 계층이 다양하다.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박태순 박사나 분당환경시민모임 정병준 씨 등도 생태학교에서 불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 환경 사상을 참구했다. 10년간 계속되어 온 한국불교환경교육원의 생태학교는 이제 불교 안팎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불교환경교육원 박석동 부장은 “환경-생태 등이란 말 자체가 생소했던 90년대 초 시작된 이 강좌를 통해 교육을 바탕으로 한 환경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널리 홍포했다”고 자평하면서 “불자가 아닌 환경지도자들도 이젠 불교를 환경 운동의 대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지간한 환경 기구의 간사나 인사라면 불교환경교육원의 교육을 통해 환경운동의 사상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생태학교의 성공 요인은 우수한 초청강사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질적인 환경 운동을 주창하는 공동체 지도자들이나 환경 관련 분야의 교수, 종교 지도자들이 망라돼 있기 때문. 생태학교는 한해 두 차례 2개월 과정의 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오는 4월 26일부터 문을 여는 제20기 생태학교 역시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02)587-8997



남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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