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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2011년 한 해 국민들에게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화합할 것을 주문했다.
자승 스님은 불기2555(2011)년 신묘년 신년사를 통해 자비와 화합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했다. 스님은 “행복은 나만의 행복일 수 없으며 내 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며 “우리 모두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화합할 때 비로소 행복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편견과 집착으로는 세상을 치유할 수도 구원할 수도 없는 만큼, 각자위정(各自爲政)의 자세를 버릴 때 세상이 평화로워 질 수 있다”며 편견과 집착을 버리고 진정한 마음으로 평화를 추구할 것을 당부하면서 “인내와 기다림은 분명 새로운 의지와 마음가짐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의 마음가짐을 역설했다.
끝으로 스님은 “새해에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희망의 싹이 움트기를 기원한다”며 “그 희망의 싹이 내 이웃과 뭇 생명들의 서원으로 함께해 세상이 온통 희망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서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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