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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생각하는 마음 그 속에는 내가 없고,
남을 먼저 생각하니 남이 나를 찾아주네.
소 등에 타고 앉아 잃어버린 소를 찾듯,
하루 종일 마음 써도 그 마음을 모른다네.
시비분별 그만하고 관세음을 불러보라.
자비로운 마음 되니 불국토가 여기로다.
만고불변 저 태양이 고루 고루 비춰주듯,
기쁨으로 하루하루 복 나누며 살아보세.
금은보화도 천년을 살게 할 수 없고,
옥과 비단도 평생을 즐겁게 할 수 없네.
불자여 다행히 불법을 만났으니,
좋은 인연으로 삼아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