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이겨내는 ‘간단’ 선체조

10분 선체조로 하루를 가뿐하게!

쏟아지는 졸음에 무겁기만 한 몸. 기운도 없고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봄바람 살살 불고 계절이 바뀌면서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자녀들은 물론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들까지도 온종일 하품하며 잠과의 전쟁을 치르기 마련. 나른한 봄날 몸을 개운하게 하고 졸음을 싹 가시게 하는 비법이 하나 있다. 비법은 다름 아닌 ‘선체조’.

“선체조는 원래 수련 전 몸을 풀기 위한 준비운동입니다. 선체조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짧은 시간에 손쉽게 할 수 있어 꾸준히만 한다면 늘상 상쾌하고 가벼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선체조는 무엇보다 스트레스와 피로로 뻣뻣해진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에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에도 유쾌한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고 선무도 서울본원 김무겸 원장이 조언한다.

발가락 운동부터 발목 운동, 손가락 운동, 허리들기운동, 등구르기, 다리벌리기 등 선체조는 기본 18개의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몸의 생리적 기능까지 조절하고 유연성과 탄력 균형성을 기를 수 있어 선체조를 배우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간단한 선체조 동작 몇 가지만 알아두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긴장된 근육을 시원하게 풀 수 있어 나른한 봄날에도 날아갈 듯 가벼운 몸으로 생활할 수 있다. 선체조의 가장 큰 특징은 동작 하나 하나가 몸을 유연하게 해 신체의 일부만 가지고 운동해도 효과는 뻣뻣한 전신이 풀리고 시원해진다는 것이다. 경직된 등이나 무릎은 물론 막힌 기혈까지 풀려 뻐근한 몸이 가뿐해 지는 것은 시간문제.

김무겸 원장은 “매일 아침 10분씩 선체조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들숨과 날숨에 맞춰서 한 동작을 10회 이상 반복하면 밀려드는 졸음 걱정 없이 봄날을 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①발가락 운동

엄지발가락을 밀었다 당긴다. 아주 간단한 동작이지만 몸 전체의 근육을 이완 수축하는 효과가 있다.

②무릎 흔들기

발바닥 한가운데 쏙 들어간 부분을 쥐고 양무릎을 흔든다. 발바닥을 꼭꼭 눌러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③손가락 운동

주먹을 10회씩 쥐었다 폈다 한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근육이 이완 수축을 반복하면서 졸음이 달아난다.

④허리 들기

두 손을 뒤로 짚고 허리를 든다. 허리를 펴면서 허리근육을 유연하게 한다. 호흡조절까지 하면 몸이 개운하다.

⑤등 구르기

발목을 깍지껴 잡고 뒤로 구른다. 신경을 자극해 경직된 등이나 무릎을 가볍게 풀어줄 수 있다.

⑥다리 벌리기

무릎을 펴고 뒤로 구르면서 다리를 양쪽으로 최대로 벌린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서 몸을 유연하게 만든다.

⑦손발머리 당기기

머리를 들면서 가슴에 합장하고 발바닥을 붙여 끌어당긴다. 몸을 유연하게 할 뿐 아니라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⑧척추 펴주기

허리를 젖혀 하늘을 본다. 몸을 쭉 늘리는 기분으로 허리를 젖히면 개운한 느낌을 갖게된다.

광고문의

개의 댓글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상단영역

본문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