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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숭산 스님의 ‘선의 나침반’ 중에서

기자명 법보신문

What am I? <본래면목-나는 누구인가?>

Buddhism is a subject religion. It seeks direct insight into the very nature of existence itself, beginning insight into the nature of our being. “What am I?” “What is this ‘I’?, and where did it come from?”


When I was born, where did I come from? When I die, where I will go? When you just ask yourself these fundamental and existential questions of our life, at that point all thinking is completely cut off. Inside and outside completely become one, because without thinking there is no subject or object.


Mahayana Buddhist teaching begins at this point of emptiness and non-self. It shows how we can begin with the experience of emptiness to attain ‘complete world’ This complete world means truth. When your mind has cut off all thinking, there is no ‘I’.


When there is no I, then the mind is clear like space, which means your mind is clear like a mirror. It only reflects all things that appear in front of it exactly as they are: the sky is blue, the tree is green. When you see, when you hear, when you smell, when you taste, when you touch?everything, just like this, is truth. This is, we say, ‘complete world’


When you ask that question-“What am I?” “Only don’t know…”-then you, the universe, and everything-BOOM!-completely become one. So Buddhist teaching always point directly to the nature of your mind.

 

△direct insight 직접적 통찰(직관) △subject or object 주체나 객체 △to cut off all thinking 생각을 끊다 △BOOM!탕! (주장자 치는 소리)


불교는 주체적 종교입니다. 불교는 존재 그 자체의 본성에 대한 직접적 통찰이며, 우리의 원초적 본성에 대한 통찰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나란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나는 태어날 때 어디서 왔으며, 죽을 때는, 어디로 가는가?” 이러한 생의 근원적이고도, 실존적인 문제들을 파고들어가 보면 우리의 모든 생각은 완전히 끊어지게 됩니다. 안과 밖이 하나가 되는데, 생각이 끊어진 자리는 주체와 객체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대승불교의 가르침은 ‘공과 무아’에서 출발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공을 체험함으로 ‘완전한 세계’에 이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완전한 세계’라는 것은 ‘진리’를 의미합니다. 당신이 모든 생각을 끊어버린다면, 나라는 것도 없어집니다. 나라는 것이 없어지면 당신의 마음은 허공과 같이 투명해고, 거울같이 맑아집니다. 그러면 모든 사물이 있는 그대로 보여집니다.(여실지견): 하늘은 파랗고, 나무는 푸릅니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는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의 진리의 세계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진리의 세계입니다.


▲전옥배 원장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나는 오직 모를 뿐…” 하는 순간 -탕!- 당신과 우주와 만물이 온전히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의 가르침은 항상 여러분의 마음의 본성을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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