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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불자·농촌 함께 만드는 상생한마당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11.10.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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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국제선센터, 29일 ‘2011 가을 교류의 장’
친환경농산물 장터·귀농귀촌 홍보·공연 등 다채

도시와 농촌이 서울 양천구에서 만나 축제를 계기로 상생을 위한 희망을 만든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 스님)와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현조 스님)가 10월29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2011 가을 한마당’을 개최한다.


가을 한마당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자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 속 친환경 마을축제다. 특히 광우병, 구제역 사태로 관심이 불거진 먹을거리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른 친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양천지역에 위치한 인드라망과 국제선센터, 시민사회단체가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여는 지역 가을축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그 동안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회에 걸쳐 인드라망 단독으로 귀농동문과 소속회원 그리고 도시사찰과 진행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목동청소년수련관, 양천구새마을부녀회, 양천문화원, 양천자치생활네트워크 등 14개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사찰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특징도 지역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가을한마당은 길놀이와 개회식, 추수감사제로 문을 연다. 개회식에는 공동축제위원장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과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 스님, 이경동 양천문화원장이 참여한다.


이어 양천공원 50여개 부스에서 전국 현지 생산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귀농귀촌알림마당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알림마당, 얼씨구나 공연마당, 우리문화 체험마당, 모두모여 나눔마당, 건강한 먹을거리 나눔마당 등 총 8개 테마가 펼쳐진다.


귀농귀촌 알림마당은 농기구와 토종종자 전시, 공정무역과 환경 등을 주제로 한 홍보마당이다. 친환경농산물 알림마당에서는 봉화, 산내, 횡성, 이천, 상주 등 현지서 올라온 생산자들이 화학비료가 아닌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춘양친환경작목반과 지리산친환경영농조합, 텃밭영농조합, 독쟁이영농조합 등에서 친환경농산물 알림마당을 진행한다. 어린이합창단과 악기연주, 법고시연, 대동놀이 등 공연이 열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아나바다장터와 감자떡, 수수부꾸미 등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국제선센터는 탁본, 인경을 비롯한 법고 체험과 연꽃 만들기 등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스님과 차담을 통해 불교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차 등을 판매하는 이웃돕기 일일찻집과 과녁 동전 넣기 등 놀이마당도 마련한다.
윤용병 축제준비위원장은 “가을 한마당은 친환경농산물을 매개로 한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교류축제”라며 “도시인들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농부들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주는 상생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02)576-1886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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