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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자들, 中 티베트 탄압 중단 촉구

  • 해외
  • 입력 2012.02.13 15:15
  • 수정 2012.02.13 15:19
  • 댓글 0

8일, 인사동서 티베트하우스와 연대 촛불집회

티베트인에 대한 중국정부의 무차별 탄압이 거세지는 가운데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티베트의 독립과 자유를 촉구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2월9일 인사동과 조계사 일대에서 티베트하우스코리아, 랑쩬 등 티베트 관련 단체와 연대해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 규탄 연대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티베트하우스코리아 대표 남카 스님과 조계종 사회국장 묘장 스님을 비롯해 시민 50여명이 동참했다.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촛불집회로 시작된 연대집회는 티베트 전통 공연과 연대발언으로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남카 스님은 “오늘 집회는 티베트의 심각한 상황을 알라고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며 “그동안 중국 정부의 시위진압으로 다치고 죽어간 이들은 단지 조국의 독립과 종교, 민족의 자유를 요구했을 뿐이다. 중국 정부가 자비로운 행동을 하길 촉구한다”고 외쳤다.


한국 귀화 티베트인 민수씨도 연대발언에 나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전하며 “중국은 더 이상 티베트인들을 학살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집회가 끝난 후 시민들은 조계사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겨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 규탄 및 희생자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지난달 유혈사태를 불러온 시위탄압 영상 등을 관람한데 이어 중국에 더 이상의 억압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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