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화경’ 어플 개발 안진보 연동산업 대표

“출퇴근 길에서 부처님 말씀 듣는 세상 꿈꿔”

▲안진보 대표

“휴대폰 사용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씁니다. 출퇴근길에서도 부처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최근 ‘법화경’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안진보(44) 연동산업 대표가 작은 바람을 전했다. 안 대표는 최대종 (주)다나 대표와 불교콘텐츠 연구개발 모임 미디어우빠야 회원 등 재가불자들의 도움으로 어플을 개발했다. (주)로드피아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다나가 디자인을 맡았다.


라이트(lite) 버전과 풀 버전 2가지로 출시된 이 어플은 ‘법화경’ 독경소리를 들으며 내용을 읽을 수 있다. 라이트 버전은 ‘서품’만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풀 버전 가격은 2900원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 중인 스마트폰만 어플을 구동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에서도 ‘법화경’ 어플을 만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중이다.


어플은 평범한 불자였던 안 대표가 원력을 세운 지 1년 6개월만의 성과다. 안 대표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며 관세음보살 염불로 불면증을 달래던 차에 혜조 스님의 ‘법화삼부경 MP3’를 듣고, 현대에 맞는 경전 보급에 원을 세웠었다.


“음원을 전부 줄테니, 현대인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어플을 개발해보라”는 혜조 스님 당부가 ‘법화경’ 어플 탄생의 시작점이었다. 어플 제작은 쉽지 않았다. 어느 개발업체에서는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고,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 곳을 수소문한 끝에 재가불자들 도움으로 결실을 맺었다.


안 대표는 “풀 버전은 결제가 필요하지만 여기서 생기는 수익으로 다른 경전의 어플 개발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