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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등 영남알프스 환경수호위 결성

  • 교계
  • 입력 2013.02.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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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19일 스님·전문가
21명 위촉…영축지킴이도
케이블카 등 훼손문제 대응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50일 만에 운행이 중단된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 마련에 앞장서 온 영축총림 통도사가 영축산을 비롯한 가지산과 재약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환경 보호를 위한 위원회를 발족했다.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2월19일 오전10시 영축환경보존위원회 발족을 위한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통도사 환경위는 영축산을 비롯해 가지산, 신불산, 재약산 등 본사와 말사들이 위치한 ‘영남알프스’의 수행환경을 보존하고 환경을 침해하는 시설에 대해 심의하고 문제해결에 관해 의결하는 기구로, 종단 환경위원회의 령에 근거해 회칙을 제정하고 영축총림의 내규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위원회에는 사회국장 도안 스님을 위원장으로 대중 스님 5명이 위원으로 동참할 예정이며 지난 1월 조계종 환경위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부산대 이병인 교수 등 환경분야 전문가 4명이 함께 한다. 또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시민환경단체 및 고동식 통도사 청년회장 등 신행단체, 홍순경 의원 등 경남도 의원 및 시의원, 이성휘 하북면발전협의회장 등 지역 관계자도 포함해 총 21명의 위원으로 영축환경보존위원회를 구성한다.


통도사는 영축환경보존위 결성법회와 함께 ‘푸른영축지킴이’ 출범도 공표한다. 영축환경위 산하 단체인 ‘푸른영축지킴이’는 ‘영남알프스’에 대한 학술연구와 생태교육 등을 전담한다. 영축환경보존위는 얼음골 케이블카 문제를 비롯한 △밀양 풍력발전단지 △울산 함양 고속도로 신불산 터널 △단조늪 사막화 방지 방안 △신불산 케이블카 △도립공원위원회 및 관련 위원 선임 등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통도사는 지난 1월17일 통도사와 경남지역 환경단체, 행정기관과 시공업체 등이 공동으로 가지산 도립공원 내 환경훼손을 초래하고 있는 밀양 케이블카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주관한 바 있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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