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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환경위원회, ‘탈원전 소위원회’ 구성

  • 교계
  • 입력 2013.04.02 17:34
  • 수정 2013.04.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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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9~30일 6기 환경위 워크숍서
4대강 사업 등 환경 현안 대안 모색도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3월29~30일 워크숍에서 ‘탈원전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탈원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전 문제와 관련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환경위원회(위워장 장명 스님)는 3월29~30일 양산 통도사에서 제6기 환경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환경 현안 및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환경위원회는 여러 환경현안 가운에 특히 탈원전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고 ‘탈원전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탈원전 소위원회는 핵 발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대사회적 인식 확산 및 대안 모색 을 위한 실천적 논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탈원전 소위원회는 장명 스님을 위원장으로, 미등 스님, 성전 스님, 김익중 교수, 김상영 교수, 유정길 법사 등으로 구성됐다. 탈원전 소위원회 결성을 계기로 불교환경의제 21실천을 위한 소위원회, 불교수목원 설립을 위한 소위원회 등 기존에 운영중인 5개 소위원회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환경위원회는 이와 함께 최근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사후 점검과 평가에도 힘을 모아 불교적 관점과 입장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개진키로 했다. 특히  총체적 부실로 안정성 위험마저 드러나고 있는 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2월 발족한 영축환경위원회와 연대, 얼음골 케이블카 및 신불산 케이블카, 영남 알프스 개발 문제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6기 환경위원회는 지난 5기 위원회가 지리산 케이블카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환경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공감, 보다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행보를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회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도 한명을 제외한 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등 6기 환경위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대단하다"며 "환경위원회가 다양한 환경 현안에 대한 불교적 판단과 대안 모색 등을 통해 본연의 역할을 백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워크숍에 참석한 조계종 환경위원회 6기 위원과 연축환경위원회 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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