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회장 조은수)는 7월19~20일 김제 금산사에서 여름워크숍을 개최한다.

‘보살과 미륵신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오후 2시 입재식에 이어 조계종 자성과쇄신 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이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보살이란 누구인가’란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심재관 서울대 강사가 ‘보살사상의 연원’을, 박광연 동국대 HK연구교수가 ‘진표와 미륵신앙’을 각각 발표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최연식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진행으로 금산사를 비롯해 화엄십찰 중 하나인 김제 귀신사, 우리나라 유일의 하앙식 건축양식이 있는 완주 화암사, 조선후기 부휴선수계의 중심 사찰 중 하나였던 완주 송광사 등 사찰을 순례한다.

서울지역 참가자는 19일 오전 9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버스 이용자는 4만5천원이다.

불교학연구회는 “미륵신앙의 중심인 금산사에서 진표 스님의 한국 사상사적 지위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아울러 보살사상의 기원과 현대적 의의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미륵신앙과 접점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02)880-6290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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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right><B><FONT color=gray>[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FONT></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