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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정권 만행 중지하라”조계종-교불련 성명

기자명 이재형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세계적 문화유산인 바미얀 대불을 비롯 수천개의 불상이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군사정부에 의해 파괴가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불교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는 3월 23일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정권의 불상 파괴에 대한 조계종 중앙종회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상파괴는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역사적 범죄행위이며,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인의 정신을 거부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탈레반 정권의 이번 행위를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인류문화유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세계 각국에 탈레반 정권에 대한 엄정한 제재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연기영)도 3월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불상파괴는 종교적인 문제를 떠나 지구촌이 간직해야 할 고귀한 인류문화유산의 파멸행위로 엄중히 규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의 모든 종교인, 지식인, 언론인, 정치인들도 탈레반 정권의 반문명적 만행을 저지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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