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린음악회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특집방송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노래한다.

한반도평화대회 봉행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9월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종특별교구, 국군불교총신도회가 주관하고 국방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국회 정각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전쟁 호국영령추모는 물론 남북간 화합, 평화통일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린다. 특히 봉행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평화선언문 낭독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더했다. 

음악회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특집방송으로 진행된다. 전영록 밴드, 유열, 장윤정, 박현빈, 소냐, 아웃사이더, 웅산, 노브레인, 써니힐 등이 출연해 평화의 열기를 달군다. 이어 자승 스님이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며 남북간, 세계간 평화를 기원한다.

한반도평화대회 봉행위원장 자승 스님은 “전쟁의 상처로 고통 속에 계신 분들을 위무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를 열어갈 것”이라며 “위로와 경의, 화해와 상생, 미래와 희망이라는 한반도 평화대회의 주제가 문화와 공연예술이라는 장으로 표출돼 국민의 가슴에 평화를 향한 염원을 굳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녹화한 열린음악회 본 방송은 9월22일 오후 5시40분 KBS1에서 방영된다.

한편 한반도평화대회 봉행위원회는 9월27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자비구현 인류화합 한반도 평화대회를 개최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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