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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건강 관리 비결

기자명 한신애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하루 30분 체조 30년 무병 보장”


밥만 먹어도 힘이 절로 나던 20~30대. 보약 없이도 무병장수 할 것만 같던 몸이 어느새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기운이 쭉쭉 빠져나가면 갑자기 변한 몸에 놀라 누구나 한 번 쯤 큰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한의원을 찾기 마련. 큰 병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나 체질에 맞는 식습관으로 기초체력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30대를 넘어서면서 슬슬 걱정이 되는 몸. 슬그머니 헬스장에 발을 들여놓기보다 연령대별로 어떤 질병을 주의하고 어떤 운동법과 식습관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동국대 경주한방병원 김갑성 병원장으로부터 몇가지 주의사항을 들어보았다.



30대 스트레칭으로 관절 운동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 늘어감에 따라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자연히 목이나 허리, 무릎 등에 운동량 부족하게 되고 디스크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게 마련이다.

30대 가장 무서운 병인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매일 아침 20-30분 가량 체조나 수영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리한 동작이 아닌 기본적인 동작으로 체조하고 수영도 허리나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배영이나 자유형을 해야한다.

술자리가 많기 마련인 30대에는 절대적으로 과식을 피하고 하루 술 먹으면 3일 정도 금주하는 음주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40대 성인병 예방엔 체질 식사 필수



가장 조심해야하는 병은 성인병. 당뇨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이때는 무엇보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체질을 정밀 진단해보고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하도록 한다. 체질에 맞는 식습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채식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이 때는 기름진 음식이나 술, 담배, 과도한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담배는 심장관상동맥경화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40대 중반부터는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금하는 것이 좋다. 싸이클이나 산책,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보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30대에 하던 운동보다 강도를 낮춰야 한다.



50대 우울증 비상! 정신 관리 중요



여성의 경우 갱년기로 접어들고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퇴직을 앞둔 스트레스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이 극대화되는 시기다.

사회생활을 그만 둔 후에도 생활에 리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취미생활을 통해 여가를 선용하는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50대에 가장 많이 걸리게 되는 퇴행성 골관절이나 오십견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력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5파운드 정도의 아령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팔운동을 한다거나 매일 꾸준히 산책을 한다면 관절은 노화돼도 튼튼한 근육을 가지게 돼 근육이 관절을 막아주고 흡수해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 바람직한 식이요법은 우유나 멸치등의 칼슘이 많이 든 영양식을 섭취.



60대 소식(小食)이 장수 비결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는 소화기관 관리. 60이상 노인들 장수의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소식이다. 위에 부담을 주는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은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멸치, 우유, 시금치 등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골다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부딧히는 운동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해로우니 산보,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 취미에 맞는 운동으로써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한다.



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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