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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친견법회

  • 교계
  • 입력 2013.11.26 12:04
  • 수정 2013.11.26 12:09
  • 댓글 0

 24일, 사부대중 500명 동참
 중창 중인 대견사 봉안 예정
“불법 전하는 소통의 장 되길”

 

 

▲동화사는 11월24일 경내에서 ‘스리랑카 진신사리 이운식 및 친견대법회’를 봉행했다.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성문 스님)가 현재 복원불사 중인 비슬산 대견사에 봉안될 부처님 진신사리를 스리랑카에서 이운해 모셨다.

 

동화사는 11월24일 경내에서 ‘스리랑카 진신사리 이운식 및 친견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과 말사 스님들, 유병선 제9교구신도회장, 한삼화 동화사신도회장, 김문호 달성군수을 비롯해 스리랑카 스님 30여명과 대구경북 거주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했다.

 

이날 동화사로 이운된 진신사리는 스리랑카 정부가 기증한 것으로 스리랑카 반다라웰라 지역에 위치한 쿠루쿠데 사찰에서 모시고 있던 부처님 진신사리다. 동화사에 따르면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은 올 6월 동화사를 방문한 딜란 페리라 스리랑카 해외고용 및 복지부 장관에게 진신사리 기증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10월 딜란 장관의 초청으로 스리랑카를 방문한 성문 스님 등은 쿠루쿠데 사찰 관계자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신사리를 동화사로 모시게 됐다.

 

기증받은 진신사리는 현재 복원불사 중인 비슬산 대견사에 모셔질 예정이다. 대견사는 일제강점기 대마도의 기를 누르는 사찰이라는 이유로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됐다. 그러던 중 최근 역사적 고증을 근거로 복원에 들어가 내년 3월 낙성될 예정이다. 동화사는 대견사의 낙성과 함께 진신사리를 모시는 법회를 가질 계획이다.

 

 

기증받은 진신사리는 현재 복원불사 중인 비슬산 대견사에 모셔질 예정이다.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은 “동화사는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비슬산 대견사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중창 중으로 민족정기가 서린 비슬산의 혈맥을 되살리고, 국운융창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곳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해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열고 중생을 제도하고, 이주노동자들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전 세계 불교도들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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