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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달라도 설맞이 마음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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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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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70여명이 1월24일 설맞이 행사를 위해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에 모였다. 만두를 빚고 떡국을 끓이는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이곳저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저마다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설을 준비하는 정성스러운 마음만은 한결 같았다. 이들은 한국 전통 명절음식은 물론 중국만두 ‘쟈오즈’ 등을 만들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이날 김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다문화가정의 보금자리에 온기를 불어넣을 ‘사랑의 이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31호 / 2014년 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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