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는 곧 자비사상의 실천입니다. 어르신과 사회복지사 모두 한 가족이라는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면서 영남 최고의 노인복지시설로 거듭나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이 지난 1월 개관한 울산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제2대 관장에 이성호 거사가 취임했다. 8월11일 취임식을 가진 이 관장은 “친절과 소통, 복지사와 어르신 모두의 행복을 모토로 시설적 측면은 물론 서비스도 최고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관장은 1993년부터 대구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10년, 울산 북구노인복지관에서 11년 6개월간 근무했다. 8년 전 38세의 나이로 울산 북구노인복지관 관장을 맡아 노인복지 서비스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면서 울산지역 복지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손꼽힌 인물이다. 이 관장은 “법인과 기관의 소통에 있어 부처님의 자비사상이 중요한 기반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이곳에 와서는 더욱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며 “노인복지서비스의 첫째는 친절과 공경, 둘째는 어르신과의 소통, 셋째는 직원들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를 항상 염두하며 복지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또 “지역 복지관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울산지역 노인복지가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57호 / 2014년 8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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