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사하구무료급식소에서 취임식을 가진 김 회장은 “사하구불교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가 19년의 역사를 거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 시점에 연합불자회를 결성하고 초대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무료급식소를 통해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이웃의 삶이 개선되고 밝고 건강한 나눔문화를 지역 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하구의회 의장 재직 당시 사하불교연합회와의 교류를 통해 스님과 불자들이 지역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직책과 직함을 떠나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연합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불교의 생명관을 기반으로 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불자회 차원에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선 무료급식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후 불교의 생명관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낙동강과 을숙도 등 자연문화환경의 지킴이 역할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서경보 스님과 인연을 맺고 1988년 성불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행활동에 동참해 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58호 / 2014년 8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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