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자승 스님)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CRP와 복지부는 9월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자살예방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자승 스님을 비롯해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희중 가톨릭 대주교,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서정기 성균관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 7대 종교 지도자들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존중하고 생명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허용하지 않으며 생명을 구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자승 스님은 “자살문제는 정부와 종교계, 시민단체가 함께 풀어야할 사회적 과제”라며 “생명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60호 / 2014년 9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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