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오후 2시 부산 시민공원 향기의숲에서 ‘제6회 희망세상 만들기 생명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생명나눔실천본부 부산지역본부장 원범 스님의 발원이다. 원범 스님은 “지난 5월 개장한 부산 시민공원에서 불자들과 시민 그리고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함께 걸으면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가을의 넉넉한 햇살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이 자리가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 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님은 특히 “걷기대회에서 다리가 불편한 환자 5명에게 휠체어를 기증할 계획”며 “걷기대회 역시 휠체어를 탄 환자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구간에서 느리게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동참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사부대중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시작 전 오전 11시30분부터 혈당체크 등 간단한 건강 진단도 진행된다. 또 생명나눔의 주요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당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축하공연과 부산생명나눔 이사들이 기부한 선서화와 불서 등을 선물하는 경품추첨의 시간도 갖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64호 / 2014년 10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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