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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천도재 여래사서 엄수(嚴守)

기자명 공선림
지난 6월 2일 오전 9시 30분,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가 일산 여래사에서 봉행됐다. 장국영의 천도재는 한국 불교 전통의 예에 따라 거행됐으며 장국영 팬클럽 대표가 장국영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등 현대적인 의식을 가미했다.

이 날 천도재는 5일 개봉하는 그의 유작 ‘이도공간’의 수입사인 유니라인코리아가 주선해 봉행됐으며 300여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성황을 이루었다. 김포에서 왔다는 한 여성팬은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인 천도재를 연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면서 “그가 극락왕생하길 기원했다”고 말했다.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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