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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순 ‘파묵전’ 부산서

기자명 법보신문

점과 획으로 표현하는 생명력

검은 먹으로 점과 획을 그려 생동하는 에너지와 자연의 질서를 표현하는 것은 그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먹의 농담과 붓의 힘만으로 조형을 이뤄 화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은 대부분의 동양화 작가들이 가지는 고민일 것이다.

부산 마린 갤러리에서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김미순 씨의 ‘파묵전(波墨展)’은 작품들은 단순하면서도 압축적으로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표현한다. 여백과 점, 획의 조화로 그림이 깔끔하면서도 힘이 넘치고 단아하면서도 씩씩하다. 그의 수묵 작품은 전통 수묵화를 넘어 현대적 순수 추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4개 작품이 하나의 주제를 이루는 ‘생성’ 등 시리즈 그림은 생명의 탄생과 성장, 발전과 수렴 등 변화의 양상을 보여준다.

김미순 씨는 부산대학교와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파리와 뉴델리, 뉴욕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40대 작가로 “선불교에 심취해 작업 전 늘 참선을 한다.“고 설명했다. 051)74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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