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삼광사서 베트남 불자 정기법회 열려

  • 교계
  • 입력 2014.11.13 01:18
  • 수정 2014.11.13 10:02
  • 댓글 0

11월9일 첫법회…500명 동참
팃 투엔 투언 스님 지도법사

▲ 부산 삼광사는 11월9일 경내 지관전에서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정기법회가 부산에서 봉행된다.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11월9일 경내 지관전에서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 부산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 500여 명이 운집한 이날 법석에서는 베트남 비엔츄엔뚜 주지 팃 티엔 투언 스님이 베트남어로 불교 의식을 집전하고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감로 법문을 설했다.

특히 이날 법석은 정기법회를 발원하는 베트남 불자들을 위해 삼광사가 흥쾌이 장소를 제공한 것이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9월 대구에서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효도 법회를 봉행했던 팃 티엔 투언 스님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법회를 발원했지만 장소를 마련치 못해 성사되지 못했다. 이미 지난 7월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법석을 마련한 바 있는 삼광사는 이러한 소식을 접한 뒤 “정기 법회를 봉행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날 법회가 성사됐다. 

이날 법석에서도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인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사실이 무척 고무적이다. 적극 환영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너와 나 분별없는 삶이다. 국경을 넘어 항상 고향처럼 생각하고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이날 법석은 정기법회를 발원하는 베트남 불자들을 위해 삼광사가 흥쾌이 장소를 제공한 것이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팃 티엔 투언 스님도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법석이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삼광사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 자리는 베트남인들의 신행생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의 교류가 이어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이어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70호 / 2014년 11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