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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으로 지덕 겸비 인재양성”

  • 인터뷰
  • 입력 2015.01.06 13:05
  • 수정 2015.01.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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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위덕대 홍욱헌 총장
기숙사 확충 등 제2창학운동 전개

▲ 홍욱헌 총장
“구성원인 학생들이 성장하고 만족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제2창학운동을 구체화해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위덕대 제7대 홍욱헌 총장이 취임 100일을 즈음해 기자들과 만나 “교육선진화에 매진하며 지덕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교육중심 지역명문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4년 재임기간 실천과제로 “창의적 사고능력과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한 교육선진화”를 꼽았다.

창의적 사고능력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총장 직속 ‘학부교육혁신단’을 구성한 위덕대는 2015년 신입생부터 ‘교육공감학기제’를 도입한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으로 수업을 공유하고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의욕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게 주된 목적이다.

위덕대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돼 어려움을 겪었다. 홍 총장은 “진각종에서 22억원을 지원받고 교직원들이 나서 기부금을 조성하는 등 자구적 노력을 펼쳤다”며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제2창학운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표관리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대학평가지표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위덕대는 취업률 71%로 영남권 대학 중 1위, 전국대학 12위를 차지했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기숙사 확충과 지역사회 연계를 꼽았다. 현재 위덕대의 기숙사 수용인원은 학생 총원의 20%에 불과하다. 홍 총장은 “대학이 시내와 떨어져 있는 만큼 학생들의 공부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대식 기숙사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 안에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저절로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창학운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불자들도 힘을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욱헌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미국 코네티컷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제경제연구원 연구원과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2003년 위덕대 일반대학원장, 2008년 위덕대 총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77호 / 2015년 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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