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연수프로그램 업무협약
화·불안 등 주제로 1년 동안 진행
명상·심리·건강 전문가 대거 참여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1월6일 한국문화연수원(연수원장 구과 스님)과 ‘불교연수프로그램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자비명상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불교연수프로그램인 ‘마음챙김 캠프’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매월 한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은 ‘화! 어쩌란 말이냐?’를 주제로 1월30일~2월1일 열린다. 마가 스님을 비롯해 한영용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김동일 동국대 한방병원장, 문진건 캘리포니아대학원 교수와 자비명상 소속 스님 등이 참여해 현대인의 마음속 아픔과 슬픔이 뭉친 ‘화병’의 치유에 나선다. 자기 긍정 명상에서 시작해 타인 긍정 명상, 마음 속 화를 시원하게 풀어내는 ‘활화산’, 걷기 명상, 분노조절, 화 테스트, 말의 힘, 유서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구름이 흩어지듯이’, 화 다스림 명상 등 자비명상만의 엄선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2월에는 불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불안으로 생긴 상처를 치유하며 3월에는 갈등으로 인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이끄는 시간을 갖는다. 4월은 돈을 주제로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옳은 길을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5월에는 상처의 치유를 시도하며 6월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과 불안함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명상을 진행한다.

7월에는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웰다잉 방법을, 8월은 자녀를 인정하고 사랑으로 감싸기 위한 방안을 각각 모색한다. 9월은 부부가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명상이 진행되고 10월에는 퇴직 후 삶을 그려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11월에는 소유하지도 소유 당하지도 않는 자유로운 사랑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12월에는 꿈을 주제로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마음챙김 캠프’를 마무리한다.

자비명상은 “‘마음챙김 캠프’는 명상·음식·건강·심리 전문가들이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만들어내는 세계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자비명상과 한국문화연수원은 불교연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월 마음챙김 캠프’는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1월26일까지 자비명상(02-3666-0260)이나 한국문화연수원(041-841-5050)으로 연락하면 된다. 참가비 50만원.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78호 / 2015년 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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