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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 스님 염불선 사상 연원 찾는다

  • 교학
  • 입력 2015.04.15 19:15
  • 댓글 0

5월1일 동국대 문화관 2층
조준호 박사 등 3명 발표

청빈과 무소유의 실천자이자 현대 염불선의 주창자로 불리는 청화(1924~2003) 스님의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화사상연구회(회장 박선자)는 5월1일 오후 1~6시 동국대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염불선 사상의 역사적 고찰과 그 발전과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에서 조준호(고려대 철학연구소) 박사는 ‘염불선과 선정계위’라는 논문에서 인도불교 맥락에서 염불선과 선정계위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조 박사의 이번 연구는 선정 속의 염불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염불선의 계위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향후 염불선의 차제적인 수행법을 체계화시키고 정착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차석(동방대학원대 불교문예학과) 교수는 ‘정중무상의 인성염불과 청화선사의 염불선’에서 신라 왕족출신으로 선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정중무상(684~762)의 선사상에 나타나는 염불선 의미가 무엇이며 그것이 청화 스님 염불선과 어떤 상관성을 지니는지 고찰한다.

고영섭(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원효의 염불관과 청화의 염불선’에서 한국불교의 위대한 사상가인 원효 스님의 염불관과 청화선사의 염불선을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토론은 강명희(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정영식(서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김호귀(동국대 불교학술원) 박사가 맡으며,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선자 회장은 “오랜 불교 역사 속에 전개돼 왔던 염불선 사상을 역사적 맥락에서 어떤 전개과정이 있었는지를 고찰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전개된 염불선에 대한 고찰을 통해 불교의 근본 수행법과 청화대선사의 염불선사상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956-5555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291호 / 2015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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