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논문은 2014년 ‘불교학연구’ 41집에 수록된 ‘선종 초기 전래설의 재검토-단속사 신행선사 비문의 분석’이다. 이 논문은 신라말 고려초의 선종사 이해를 체계화하는 작업과정에서 자료의 재해석과 불교사 인식의 방법을 재검토해 새로운 이해방법을 모색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신라말기의 선종사 연구로 시작한 한국불교사 이해가 고대불교, 고려불교, 조선불교, 근대불교의 연구로 확대돼 한국불교사 전체의 이해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를 종합 정리하는 작업을 추진해 4편의 저술로 출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대정장학생에는 △이정민(부산대 경제학부3) △노상진(울산대 조선해양공학과3) △오영석(동국대 국제통상학과3) △박기남(경희대 기계공학과3) △류병준(서강대 심리학과3) △송재윤(서울대 경제학부3)씨가 선정됐다.
학술상 및 장학금 수여식은 9월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5 겔러리아포레 연회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2003년 창립된 대정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을 통한 인재양성과 불교학 논문을 대상으로 한 학술상 수여로 불교학 진흥에 일조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08호 / 2015년 9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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