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장학재단이 수여하는 2015년 대정학술상 수상자로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수상논문은 2014년 ‘불교학연구’ 41집에 수록된 ‘선종 초기 전래설의 재검토-단속사 신행선사 비문의 분석’이다. 이 논문은 신라말 고려초의 선종사 이해를 체계화하는 작업과정에서 자료의 재해석과 불교사 인식의 방법을 재검토해 새로운 이해방법을 모색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한국불교사 전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개론서를 펴내려고 한다”며 “앞으로 2년 뒤 고대불교, 고려불교, 조선불교, 근대불교의 4권으로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정학술상 및 장학금 수여식은 9월4일 서울 왕십리로85 겔러리아포레 연회실에서 개최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08호 / 2015년 9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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