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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등불로 마음의 어둠 밝히겠습니다”

국민포장 수상 안심정사 법안 스님

▲ 안심정사 법안 스님.
“교도소는 사회적으로 가장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비와 관심, 그리고 삶의 지침이 되어줄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안심정사 회주이자 공주교도소 교정위원인 법안 스님이 10월28일 제70회 교정의 날을 맞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수용자 종교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스님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스님은 “수행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 손길은 힘든 처지에 놓인 그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치유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법안 스님은 22년간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많은 재소자들에게 불법을 통한 교화에 힘써왔다. 147회 종교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재소자만 2만2000명이 넘는다. 특히 교정시설 내 찬불가 대회를 개최하는 등 불연을 맺어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개진해 왔다.

스님은 “25년 전 초코과자 두 상자를 손에 들고 처음 교도소를 찾았던 순간이 생생하다”며 “비록 죄는 지었지만 그들도 행복해야 할 존재다. 작은 관심이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17호 / 2015년 1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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