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특집] 2016년 새해 메시지(1)
[새해특집] 2016년 새해 메시지(1)
  • 법보신문
  • 승인 2015.12.29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움 극복하는 역사적인 한 해 돼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병신(丙申)년 새아침이 밝아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여의원만(如意圓滿)하게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영특함과 민첩함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 국민 여러분께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광복 70주년을 지나오며 고난과 격동의 현대사를 잘 이겨온 저력과 힘을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민족의 분단과 사회갈등, 양극화 등의 문제를 함께 짊어지고 있습니다. 너와 나의 생각이 다르다고 편을 가르고, 한 쪽에만 집착하는 모습들이 지혜로운 마음을 가리고 있었던 건 아닌지 진중하게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즉심시불(卽心是佛), 마음이 곧 부처라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처럼 한 생각만 돌리면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이치가 있고, 눈 닿는 곳마다 극락이요, 서로 화합하고,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상생의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1236년 병신년에 우리 선조들은 어려운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통합을 위해 팔만대장경 불사(佛事)를 시작했습니다. 2016년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는 원숭이의 영특함을 발휘함과 동시에 진중함을 잃지 않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세상을 맑게 보는 청정심과 진중함으로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남북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갑시다. 새롭게 선출되는 지도자들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아 제시하고, 국민들이 여기에 공감할 때 모두가 상생과 평화의 길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맑은 마음, 밝은 웃음으로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합시다.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항상 나누고 베푸는 공덕을 쌓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소통으로 갈등의 벽 허물어지길”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병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동방 유리광세계로부터 퍼져오는 새해 새아침의 찬란한 광명이 온 누리에 지혜와 자비의 모습으로 나투고 있습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서 일체중생이 진취적인 기상과 슬기, 그리고 영민함을 두루 갖춰 이 사바세계를 극락정토로 가꾸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모두 부처님 품 안에서 더욱 화합하고 공경하며 상생해 나갑시다.
탐욕과 대립의 삶을 여의고 화해하며 협력하는 종교 본연의 모습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이 세상의 모든 갈등과 고통을 걷어내는 데 앞장서 나갑시다.
지금 인류는 급속한 물질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풍요로운 삶을 구가하는 듯하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정신적 타락과 전쟁의 위협, 그리고 테러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를 치유하고 극복하며 평화와 번영의 큰 길로 나아가려면 동체대비와 대자대비의 부처님 가르침을 받들고 실천해야 합니다.
나를 버리고 이웃을 보살피는 자리이타의 정신에서 인류의 공익과 공존이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병신년 새해의 밝고 힘찬 기운이 온 나라 온 세상을 고루 덮었으니, 일체 갈등의 벽이 허물어져 소통이 원활하고, 만물의 본 면목이 드러나 우주법계가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각 100년 불사 위한 혁신 일굴 것”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진각종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진각 70년이 되는 올해의 종책목표를 ‘혁신을 통한 진각100년불사 토대 마련의 해’로 정했습니다.
종조님의 무진서원을 받들어 세계 밀엄정토 구현을 위해 한결 같이 달려온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면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을 통해 수행과 신행을 새롭게 하는 가운데 현세정화를 이루기 위한, 진각 100년을 향한 불사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진각 100년을 향한 불사는 진각대도(眞覺大道)를 위한 우리들의 서원이자 실천행입니다.
진각 70년 종사의 결집으로 수행문화를 혁신하고 심인불교 정체성 재무장으로 자주와 긍정, 실천의 수행과 신행문화의 재정립을 꾀하며 진각문화의 대중화 기초를 마련하여 문화포교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함입니다.
아울러 한국불교를 새롭게 하는 뒷받침이 되고 불자들의 수행을 즐겁게 하며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중불사도 될 것입니다. 이 불사의 인연 공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인류에 널리 퍼져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길 서원합니다.
병신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인류에 평화가 깃들고 불자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복덕과 지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질곡의 어려움 속 빛이 되겠습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병신년 새해 아침 찬란한 햇살이 천지를 비취어 밝았습니다. 인연이 지극한 불자여러분 희망찬 믿음의 활력으로 병신년을 맞이합시다.
새해를 맞는 진정한 의미는 과거에 대한 회고와 겸허한 자기 성찰위에 현재의 좌표를 확인하며 미래에 대한 전망과 통찰로써 새 역사의 청사진을 펼쳐가는 데 있다 할 것입니다.
관음종은 창종 50년 질곡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상에 빛이 되었습니다.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애종지심으로 작은 열매를 거두어 가며 항상 현재에 머물며 충실했습니다.
용기 있는 삶은 지혜로와야 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대중과 함께 해야 합니다.
미래의 모습을 창조해가는 주인공이 우리들 자신이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끝없는 질문 속에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기쁨을 더해가는 한 해가 되길 서원합니다.
‘묘법연화경’에 사안락의 가르침이 있는데 신(身)안락 구(口)안락 의(意)안락을 충실하게 하려면 서원(誓願)안락으로 믿음의 역량이 밝혀주어야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쾌락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병신년에는 지혜로운 서원을 세웁시다. 이를 통해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자비가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조화로운 세상 만들어가길”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불기 2560년 병신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이천만 불자와 국민 여러분께 부처님의 가피와 지혜광명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국내는 여(與)와 야(野), 진보와 보수, 노동자와 사용자간 사람들의 갈등과 지역간의 이해를 둘러싼 이권 다툼의 틈이 좁혀지지 않고 더욱 깊고 넓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국제적으로는 전쟁·테러의 악순환과 가뭄, 지진 등 환경오염의 재난이 끝날 줄 모르고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이기심을 버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남을 배려하며 최선을 다할 때 삶의 양극단은 중도의 자리를 찾게 됩니다.
병신년 새해에는 “함께 살아야 모두가 살 수 있다”는 공존·공영의 부처님 연기적 가르침과 생명에 대한 자비심 넘치는 통찰력으로 좀 더 부드러운 사회, 온정이 흐르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우리 모두 발원합시다.



“진리 굳게 믿고 정진하는 한 해”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우리는 모두 병신년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선물은 우리가 쓰기 나름이니 좋은 씨앗을 뿌리고 부지런히 잘 가꾸어서 아름다운 꽃과 좋은 열매를 거두어 회향하시길 바랍니다.
세상과 인생을 지배하는 법칙인 인연 인과의 진리를 굳게 믿고 가르침대로 실천하고 살아가게 되면, 반드시 새해에도 우리는 행복하고 보람 있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때로는 삶이 우리를 힘겹게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인연 인과이니 더 하심하고 수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것이 삶의 어려움에서 벗어나서 만족과 감사 그리고 행복한 삶을 약속해 줄 것입니다. 교도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도합시다.



“스스로 주인되는 행복 발원”

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스님

 
새해의 여명이 밝아옵니다. 병신년에는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바의 세계에 고통에서 벗어나 동서가 화합하고 남과 북이 화합하여 평화의 장을 개막하는 병신년이 되기를 삼보전에 기원하며 새해를 여는 타종을 합니다.
태양을 지구가 가리면 밤이요 다시 지구가 돌면 낮이되는 것과 같이 우리는 사바세계에서 삶을 살면서 오욕에 의하여 불성이 가리워지면 중생이요, 불성이 밝혀지면 부처입니다. 이것이 열반입니다. 진리를 찾아서 참나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자성을 밝히는 청정한 수행과 자비행으로 참나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중생은 항상 남을 원망합니다. 자신을 학대하고 방황하는 것은 모두 전생과 현세의 지은 업 때문입니다. 나라는 주인공 마음 마음에 본체를 찾아서 진정한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존경의 마음 가꾸자”

(재)일붕선교종 총무원장 경원 스님

 
병신년 새해에는 희망과 행복을 꿈꾸고 전하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힘들어도 희망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면 절망과 고통은 우리 곁을 멀리 떠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가에 따라 그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감사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 진실된 마음을 가꾸어 갑시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세상을 살고자 하면 우리 주변은 감사와 존경과 진실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이 모습에 그대로 우리의 진실된 마음의 행복을 가꾸어 가도록 합시다.
그렇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모이고 쌓이다 보면 우리가 함께하는 이 세상도 불국토가 될 것입니다.



“평등·평화 공동체 만듭시다”

법화종 총무원장 도성 스님

 
역동하는 병신년 새해 벽두에 전국의 법화행자들에게 불은이 항상 충만하여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 성취되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불제자들은 그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고민과 고심들을 타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희망의 새날을 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아왔던 지난 말법 시대에는 갈등과 전쟁, 고통이 하루도 쉬지 않는 일이 없었으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무한 경쟁으로 잠시도 마음을 내려놓고 쉰 적이 없는 시대였습니다.
이에 우리 법화행자들은 지난날 인류가 잘못된 일들을 참회하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세계로 돌아서기 위한 평등평화 공동체의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중생 구제의 서원 세우자”

총화종 총무원장 혜각 스님

 
희망찬 병신년이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불자들은 자타(自他)가 둘이 아님을 깨닫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誓願)을 세웁시다.
서원이란 원하는 것을 세우고 반드시 지킬 것을 맹세하는 일입니다. 서원에는 단순한 나의 욕심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과 함께하고 구제하겠다는 자비심이 깃들어 있습니다. 또한 불도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보리심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정에서 내가 속한 사회에서 내가 어떠한 일을 하여 보람 있는 삶을 만들어 가는 서원, 욕심을 비우고 정치,경제,사회 모두가 자기 본연의 자세인 참된 자성 청정심으로 상구보리 하화중생하여 사바세계의 화평(和平)과 중생계의 안락(安樂)을 위하여 국민 여러분 모두가 간절하면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발원합시다. 참된 자성(自性)으로 정진하여 국민 모두에게 소망을 회향하는 서원을 꼭 이루는 병신년을 만들어 갑시다.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하길”

조동종 총무원장 덕우 스님

 
지난 해가 질병과 모순과갈등, 대립과 투쟁 불평불만으로 행복하지 못한 한해였다면 병신년 새해에는 모든 이들의 슬픔을 함께 공유하고 약자의 처지가 되어서 부처님의 동체대비행으로 자비의 가르침에 따라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불교적 자세가 필요합니다.
올해에는 혹시 우리가 고통에서 멀어지려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도 멀어지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또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지는 않았는지 깊이 생각해 봅시다.
이러한 고민으로 참회하고 정진하여 병신년에는 그러한 변화로 실추된 윤리와 도덕성을 회복하여 평등과 자유 생명 존중과 평화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또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을 구현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해 갑시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모든 불자님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와 부처님 법향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탐욕의 삶에서 벗어나야”

삼론종 총무원장 지민 스님

 
부처님은 중생이 자아를 깨달으면 극락 천당도 구할 것이 없고, 지옥을 싫다할 것도 없고,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아를 발견하려면 천지 미분전에 뚜렷한 한 물건을 고요히 찾는 데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 말씀 한 구절을 전합니다.
“방일하지 말라, 다투지 말라, 탐욕 즐기는 것을 기르지 말라.”
부처님은 “항상 고요히 생각하면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아를 깨닫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몸과 마음을 잘 가꾸고 다스려 정진하십시오. 지혜는 어두운 연못을 밝히는 광명의 등불로 나투어 무명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부처님 말씀을 꼭 믿고 수도에 진력하며 하루 속히 자아를 발견하여 큰 즐거움을 얻기를 바랍니다.
병신년 한해가 모든 불자님들에게 자아를 만나는 귀중한 나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타행으로 긍정의 힘 결집”

대승종 총무원장 운남 스님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이 땅에 살고 있는 1000만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결집하는 한 해로 정했으면 합니다. 십시일반 정성이 가득한 세상은 바로 인드라망 세상입니다. ‘인드라’는 다른 말로는 ‘제석천’이라고 합니다. 제석천은 신통한 재주로 수행자들을 수호해 주셨던 신입니다. 새해 새 마음으로 발원하는 인드라망은 제석천의 궁전에 드리운 무수한 구슬로 만들어진 그물을 말합니다. 그물코를 연결하는 투명구슬에는 우주 삼라만상이 투영되고 있습니다. 삼라만상이 투영된 구슬들은 서로서로 다른 구슬에게 빛을 투영합니다. 이 구슬은 저 구슬에 투영하고 저 구슬은 이 구슬에 투영합니다. 인드라망은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인 연기법(緣起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가르침으로, 우리 모두는 인드라망의 구슬이기를 발원해야 합니다. 한 명의 불자가 희망을 발원해 다른 불자에게 비추고 그 분이 또 다른 이에게 희망을 비춘다면 우리는 긍정의 인드라망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어둠 밝히는 서원 세우는 해”

본원종 총무원장 만혁 스님

 
부처님 말씀에 밝아지는 마음은 광명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둠을 거두어 버리면 광명의 빛이 뚜렷한 세상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항상 밝은 곳을 향하여 기도하고 기원하면서 어둠을 걷어내려는 서원을 세워 나갑시다.
어두운 곳을 찾아 나서서 그곳에 광명을 전달합시다. 또 다함께 밝음 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공유합시다. 고통받는 이웃에 빛을 비출 때 한층 더 밝은 세상이 나툴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먼저 우리의 마음을 반추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명으로 뒤덮힌 자신을 되돌아보고 깨달아 참회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에는 진정한 행복이 찾아올 것이며 하루하루가 자비로 충만한 날마다 좋은날이 될 것입니다. 
병신년 새해에는 지혜와 복덕을 겸비하여 보다 풍요롭고 슬기롭게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어려울수록 육바라밀 실천”

미륵종 총무원장 묘각 스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부대중 모두가 행복한 새해 되기를 축원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바르게 마음 먹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바로 살고, 보람 있게 살고, 아름답게 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생을 아름답고 보람있게 살려면 언제나 정성된 노력이 요구되고 지혜가 필요합니다.
행복은 스스로 지혜와 노력으로 쌓아 올리는 창조의 보탑이요, 애써서 찾아야 하는 인생의 다이아몬드입니다. 사람은 인과법칙에 의해 자기가 심고 가꾼 것을 거두니, 우리의 생활에는 때묻은 옷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생활에 때묻은 옷을 깨끗이 벗어버리고 새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저마다 제 자리에서 제 직분을 다할 때 아름다운 것이니 어려울 때일수록 육바라밀과 팔정도를 실천하여 보람 있고 행복을 이룩하는 한 해가 됩시다.

 

“모든 일 능히 감당할 수 있어”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

 
그 어떤 어려움이 온다 해도 우리 모두는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나에게 부정적인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아픔이 있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상처가 아물 듯 사라졌습니다.
극한의 고통과 어려움이라도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달콤했던 행복과 즐거움은 더욱 짧은 시간에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그 어떤 일에도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큰 어려움도 능히 감당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염원한다면 능히 일체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앞으로 있을 부정을 막아내는 제일의 지혜입니다.
병신년 새해. 지난해에 있었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앞날에는 항상 밝은 희망만이 존재할 것입니다. 힘찬 정진으로 위기를 극복합시다.



“참회의 마음가짐 가져야”

(사)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고 하였으니, 과연 어느 마음에 점을 찍겠는가. 영겁의 시간 속에 어디에 따로 점심(點心)을 하겠냐마는 세간적으로 새로운 해를 이렇게 맞이했습니다.
이제 모든 과거의 영욕과 숙업을 삼키듯, 새 기운 용솟음치는 병신년 새해의 밝은 태양이 밝았습니다.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우리 삶에도 걸어온 흔적이 뒤따라옵니다. 좋은 것도 업이고 고통스러운 일도 업이라, 찰나찰나의 행 속에 과거의 자기 업이 묻어나고, 미래의 모습을 지어감도 이 순간에 함께 합니다. 두터운 업을 녹일 참회의 마음가짐이 이 순간에 준비돼야 앞으로의 나는 물론 타인도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새해 불·보살님의 자비광명으로 화합하고 용서하는 가정과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쉼 없이 기도 정진하자”

법륜종 총무원장 법흥스님

 
돌이켜보면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자는 현상에만 끄달리는 자가 아니므로 어렵고 힘든 현상만을 보지 않습니다. 그 원인은 깊은 반야로 통찰하고 헤쳐 나갈 길을 찾습니다. 찾다보면 반드시 그 길은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힘찬 정진을 통해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것입니다. 마음을 다시 한 번 더 굳게 바르게 가다듬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쉼 없이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아무리 눈보라치고 비바람이 불어도 그 위에는 항상 태양이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국민이 이해와 협력으로 행복하길 부처님 전에 기원합니다.



“실천행으로 행복한 나날”

정토종 총무원장 혜선스님

 
착함을 드러내면 육바라밀을 행함이라.
그렇게 언제나 한바탕씩 웃으면 머지않아 항상 웃음을 짓는 것이라네.
실행으로 닦은 성품.
자각하며 산다면
점차 연꽃같은 웃음꽃을 피운다네.
그 자리가 바로 참 행복 자리라네.
불자 여러분, 병신년 새해에는 실천행으로 행복한 나날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육바라밀과 팔정도를 실천하며 이로써 무명을 걷어내고 세상을 밝히면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가 곧 극락이요 우리가 함께하는 이 세상이 불국토가 될 것입니다.



“보리행으로 본 마음 찾자”

화엄종 총무원장 화응스님

 
발원은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이루고자하는 소망을 달성 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용기 있는 삶과 지혜로운 삶은 마침내 보리행으로 이어져 풍요로운 정신세계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보다 평화롭게 자유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것이야말로 대승보살의 정신이요, 세상의 온갖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본래 깨끗한 심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자대비의 원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포용하고 어루만져주는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습니다.
슬픔을 함께하며 지난 날들을 이겨 나간다면 다시금 희망 찬 세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동체대비심의 화합 서원”

불이종 총무원장 도원스님

 
희망찬 병신년의 첫날이 새롭게 밝았습니다.
불자들이여,
병신년을 지혜를 상징하는 해로 맞이합시다.
반목하고 서로 편가르는 어리석음을 지혜로운 용서로 승화하여 참 나를 발견합시다.
지혜의 보물을 마음껏 주워 담는 병신년이 되길 서원하면서 ‘자타불이(自他不二)’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알아 동체대비심의 화합을 이룩합시다.
원숭이의 지혜를 마음껏 발휘하는 힘찬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시다.
새해를 맞아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며 소원하시는 바 원만 성취되길 바랍니다.       



“‘나눔·화합’ 불국토 건설”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 스님

 
중생의 자성에 내재한 부처님의 신묘한 공덕보배는 아무리 베풀어도 모자라거나 줄어듦이 없습니다. 어려운 때를 당하여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복전의 기회로 삼을 때 그 무량한 인과는 삼세를 거듭하여 날마다 자라날 것입니다. 혹업(惑業)과 무명에 가리워 각자의 본성을 되찾고 공업중생의 자비심을 회복하여 어서 이 세상을 살기 좋은 부처님의 정토세계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중생계에는 언제나 반목과 갈등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으나 위로 진정한 진리의 삶을 추구하고, 아래로 인류애를 다할 때 인류는 보다 쉽게 그 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참회와 용서, 나눔과 화합으로 모두가 함께 사는 만다라 세상을 만듭시다.


[1325호 / 2016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