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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전북지역 포교기반 마련에 매진할 것”

  • 교계
  • 입력 2016.01.13 09:12
  • 수정 2016.01.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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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신년하례법회 봉행
“포교 인적·물적 기반 조성”

▲ 금산사는 1월9일 경내 처영기념관에서 새해 전북불교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가 병신년 새해를 맞아 전북지역 포교기반 마련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금산사는 1월9일 경내 처영기념관에서 새해 전북불교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전북사암승가회(회장 성우 스님)가 주최하고 전북불교신도회(회장 김백호)가 주관한 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월주, 주지 성우, 송광사 주지 법진, 실상사 주지 응묵 스님과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규성 국회의원,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장세환 전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은 당나라 운문문언 선사의 일일시호일(日日時好日) 일화로 법어를 내렸다. 스님은 “오늘이라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고 일생 가운데 단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며 “오늘을 감사하고, 오늘을 사랑하고, 오늘에 충실할 때만 날마다 좋은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구경’ 224게송을 인용하면서 “진실을 말하고, 성내지 말고, 가진 것이 적더라도 누가 와서 원하거든 선뜻 내어주라. 천상에 태어나 무한한 복락은 누리는 데는 특별한 비법이 있지 않고 정법에 입각하여 진실을 말하고, 분노를 억누르고, 생명을 보살피고 도우면 된다”고 강조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전주혁신도시 기원정사 건립 등 전북지역 포교의 인적·물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으자”면서 “언제나 중생의 뜻에 순응하고 섬김과 겸손의 실천자로 불보살들의 본원력을 받드는 병신년이 되기를 축원드린다”고 대중이 힘을 모아 전북불교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법회에서는 우수사찰과 포교대상 시상을 통해 지난해 전북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신도 및 사찰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전법과 포교, 가람수호와 종무행정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낸 익산 연국사(주지 묘주 스님)가 우수사찰에 선정됐으며, 포교대상에는 군산 은적사 거사회 장완봉 운영회장과 나유인 전북불교신도회 부회장이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

▲ 제17교구 불교신도회는 대의원총회를 열고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을 심의했다.
법회 후 제17교구 불교신도회는 처영기념관에서는 대의원총회를 가졌다. 제17교구 불교신도회는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을 심의하고 201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했으며 기타의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교구 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전법과 포교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신도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교구순회법회를 봉행하기로 결의하고 장소 및 대상 심사에 들어갔다.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은 총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일은 삼보를 외호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조직을 굳건하게 하고 외부와 협력하여 사찰단위의 신도회를 조직화된 시군단위로 결합하고 조직과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28호 / 2016년 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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