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신행수기심사위원회(위원장 혜일 스님)는 5월2일 서울 중앙신도회관 3층 회의실에서 예심을 통과한 40편의 수기를 심사해 수상작 19편을 선정했다.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불교방송과 법보신문이 공동주관한 신행수기 공모에는 우편과 이메일 그리고 직접 방문 등을 통해 134편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은 6공병여단 132대대 본부중대에서 군복무 중인 김진일 상병의 ‘어머니의 가르침’에게 돌아갔다.
‘중앙신도회 회장상’은 이선애 불자의 ‘세 자매’로 결정됐으며, ‘동국대 총장상’은 이상화 불자가 쓴 ‘부처님 일’이 선정됐다. ‘불교방송 사장상’에는 6공병여단 본부근무대에서 복무 중인 이건한 상병의 ‘마음공부를 하자’가, ‘법보신문 사장상’에는 이금미 불자의 ‘숨어피는 예쁜 꽃과 함께’가 각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서정도, 박미숙, 이정은, 이정순, 차갑수, 김영수, 정정희, 홍지우, 박선희, 김화동, 최윤정, 이임숙, 윤경자 불자의 신행수기가 ‘바라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옥석 가린 심사위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혜일 스님을 위원장으로 포교원 포교부장 무각 스님, 성태용 건국대 철학과 교수, 김형중(문학박사) 동대부여중 교장, 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조민기 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는 심사에 앞서 감동과 기복을 넘어선 바람직한 신행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단행본과 불교방송 전파를 타고 전국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템플스테이 무료 참가 기회와 더불어 제3기 바라밀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제3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 시상식은 6월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3호 / 2016년 5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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