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5월6일 조계사 관음전에서 마음치유학교(교장 혜민 스님)와 교육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은 조계사가 신도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치유학교 프로그램을 도입,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조계사는 프로그램 선정과 조율을 거쳐 올 9월경 ‘조계사 마음치유학교’를 개강할 방침이다.
‘조계사 마음치유학교’가 시행 예정인 프로그램은 합창을 통해 심리적 치유를 진행하는 ‘합창치유’,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책을 만들며 정리해보는 ‘미술치유’, 대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치유의 대화’ 등이다.마음치유학교 교장 혜민 스님은 협약식 전 가진 차담에서 “조계사에 마음치유학교를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신도님들의 마음치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도 "사회에서 외면한 사람까지 치유할 수 있는 품이 큰 마음치유학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조장희 인턴기자 banya@beopbo.com
[1343]호 / 2016년 5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