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정사 주지 진송 스님은 “해마다 대구 혜인정사에서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열었는데 이번엔 저의 고향 마을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건강 찾기 잔치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부처님께 진설하는 공양도 참다운 공양이지만 어르신을 위한 만발공양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훌륭한 불공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잔치에서 혜인정사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먹거리와 음악이 어르신들을 흥겹게 했다.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마이산탑사 실상밴드 색소폰 연주, 난타·민요 등의 공연과 상품 추첨 등이 진행돼 박수를 받았다. 또 푸짐한 먹거리가 함께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혜인정사는 “한번으로 끝나는 봉사가 아닌 진심으로 나누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캄보디아에 만들고 있는 정수시설을 베트남 등으로 확대해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46호 / 2016년 6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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