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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함 돋보이는 열정 가득한 전시

  • 만다라
  • 입력 2016.08.08 16:07
  • 수정 2016.08.08 16:09
  • 댓글 0

‘신인작가공모 당선 8월의 작가전’
법련사 불일미술관, 8월15일까지

▲ 강현정作, 어해화(漁海花), 162.2×97.0cm, 2015.

신인들의 참신함과 열정으로 가득찬 전시가 열린다.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은 ‘신인작가공모 당선 8월의 작가전’을 8월15일까지 진행한다.

1관에선 이지민 작가가 ‘99%展’을 갖는다. 전통재료 중 금박 작업을 선호하는 작가는 현대적 기법과 옛스러움에 대한 진정성으로 전통회화의 맥을 잇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화, 궁중장식화, 인물화 등의 전통회화 구성을 토대로 비단이나 석채, 금박 등 천연재료를 엮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작가는 “작업과정 중 99%의 부족함을 느꼈다”며 “변화하지 않는 금처럼 앞으로 채워가야 할 99%를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2관에서는 강현정 작가가 ‘행복을 탐하다 Eternal Essence展’을 진행한다. 서양화와 불교회화를 전공한 작가는 두 세계를 넘나들며 실험적인 표현을 시도해왔다. 전통의 색감과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상징적 이미지를 차용하여 작품을 구성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상징 언어를 그려낸다. 범속함의 한계를 넘으려는 인간의 도전을 불화, 민화, 궁궐화의 소재와 일상의 소재에 섞어 화폭에 담았다.

작가는 “종교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 하나의 속성임을 깨닫는 것이 함축적 의미”라며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행복을 꿈꾸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불일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신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불교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작가 12명(단체 포함)을 선정, 지난 6월부터 무료대관전을 개최하고 있다. 02)733-5322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4호 / 2016년 8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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