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밀교미술을 소개하는 것이 이번 강좌의 목적입니다. 미술해부학을 비롯한 과학적 표현법이 뛰어난 밀교미술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한국 불교미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김선정 몽골불교미술원 교수는 9월24일~11월26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인사동 무우수아카데미에서 ‘몽골·티베트 불교미술 특별강좌’를 연다. 몽골·티베트 불교미술의 의미와 역사는 물론 도상비례학, 화면 분할법, 인체학·해부학·천문점성학과 연계한 표현법 등을 강의한다. 2시간의 이론수업 후 1시간30분 동안 부처님을 직접 작도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9월20일까지 접수하며 전화(02-720-3354) 또는 이메일(moowoo soo1@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선정 교수는 인도 다람살라 티메트 망명정부 미술학교를 수료했으며 만봉 스님에게 한국불화를 사사했다. 몽골불교미술원을 설립했고 현재 몽골 웁에르덴학회 정회원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59호 / 2016년 9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