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유학생교류회(대표 홍선 스님)가 최근 ‘승단정화운동의 이념과 방향’을 출간한 데 이어 이를 기념하는 토론회를 9월30일 오후 1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연다. 2011년 출범한 한일불교유학생교류회는 한국불교 제 문제에 대한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그 성과물을 ‘계율 연구 논문집’ ‘조계종사 연구 논문집’ ‘한국불교와 법화사상’ 등의 책으로 간행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동명불원 주지 화랑 스님의 사회로 조계종 원로의원 현해 스님이 ‘승단정화운동에 대하여’를, 김광식 동국대 교수가 ‘불교지도자에 대하여’를 각각 발표한다. 정천구 서울디지털대 석좌교수, 원두 스님이 토론하고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 스님이 총평에 나선다.
한일불교유학생교류회는 “승단정화운동은 불교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운동, 이념, 노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자료집, 논문집이 희소했다”며 “원로스님들의 참여로 정화운동에 대한 지지·찬성뿐 아니라 비판적인 글도 게재해 중도적 입장을 견지한 책 ‘승단정화운동의 이념과 방향’과 이에 대한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60호 / 2016년 9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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