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법 스님 “우희종 발언, 황당할 뿐이다”
도법 스님 “우희종 발언, 황당할 뿐이다”
  • 권오영 기자
  • 승인 2016.09.22 18:03
  •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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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받았다면 내가 용납 못해”
“사회적 합의 못 이끌어냈지만
화쟁위 역할에 부끄러움 없어”

우희종, 종무원 ‘홍위병’에 비유
신도단체 등에 “썩은 권력 비호” 
지속된 비하발언에 불자들 공분

▲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이 화쟁위에 전화해 한상균 위원장을 내보내라고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도법 스님은 “(화쟁위가 그런 식으로 일을 했다면) 내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런 화쟁위는 있을 필요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우희종 교수는 9월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상균 위원장 당시 화쟁위가 외국에 있던 자승 총무원장과 계속 통화했고, 총무원장이 빨리 내보내라고 성화했다는 당시 위원의 전언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우 교수는 이날 교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전화로 ‘(한상균을) 왜 빨리 내보내지 않느냐’고 질책했다는 종단 관계자의 증언을 직접 들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발언의 출처에 대해 “신변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도법 스님은 9월22일 법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외국에 있던 총무원장 스님이 전화를 했다면 위원장인 내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나는 전화를 한 적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도법 스님은 이어 “총무원장스님은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 들어온 이후 조계사가 한 위원장에 대한 신변보호를 책임 있게 진행하고, 대내외적 문제 해결은 화쟁위 차원에서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며 “그런 총무원장이 화쟁위에 전화해 내보내라고 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도법 스님은 또 우 교수가 최근 발간된 책 ‘쇼 개불릭’에서 ‘한상균 위원장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화쟁위와 종무원들이 쇼를 벌인 것’이라는 식으로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도법 스님은 “화쟁위는 한상균 위원장의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모든 사항을 위원들과 논의해 풀어갔다”며 “위원들의 동의 없이 화쟁위가 어떤 입장을 낸 적도 없다. 그런 만큼 한상균 위원장 문제는 모두 화쟁위와 한 위원장 측과의 협의로 풀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화쟁위에 사전 각본이 있었다거나,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쇼를 벌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도법 스님의 설명이다.

도법 스님은 또 “한상균 위원장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대목은 있었지만 부끄러운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스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로 들어와 화쟁위와 협의해 정리한 것은 크게 3가지였다. 12월5일 예정된 민중총궐기 2차 집회가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것과 이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것, 한 위원장의 신변정리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이었다. 당시 화쟁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당과 경찰 등을 만나 합의된 입장을 풀어내는 노력을 했다. 이로 인해 12월5일 집회가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고, 종교계의 노력으로 평화적 집회가 될 수 있었다는 게 도법 스님의 설명이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지난해 12월11일 한상균 위원장 문제 해결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화쟁위 활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도법 스님은 “비록 종단의 역량적 한계로 인해 우리 사회 뜨거운 화두였던 노동문제를 사회적 합의로 풀어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도 “그렇더라도 당시 화쟁위 역할 자체에 대해 부끄러운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우희종 교수는 9월22일 오전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종무원을 ‘홍위병’에 비유하는가 하면, 자신에 대해 비판성명을 발표한 신도단체를 겨냥해 “썩은 종단 권력을 비호하는 것이 불자의 모습이냐”고 언급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우 교수가 스님과 종무원 등을 겨냥해 연일 비하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불자들의 공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경남 합천 지역의 한 주지 스님은 “우 교수의 발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불자라면서 어떻게 이런 막말을 쏟아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학과 교수(전 화쟁위원)도 법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우 교수가 종단 내부의 부조리에 대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강한 비판 발언을 한 것으로 봐야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그렇더라도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우 교수가 그런 식으로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60호 / 2016년 9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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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종 2016-09-23 14:32:38
성월이 추문은 성월이 추문대로 우 교수 허물은 우교수 허물대로 비판하는거지. 성월이만 이야기하면 우 교수는 무슨 잘못을 하더라도 이해해야 하는 거냐. 교왕은 왕이잖아. 가톨릭 봉건제인데 한국 추기경도 한국 가톨릭 신자들이나 한국국민들과 아무 관계없이 교황청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하는데. 그게 자랑이냐. 차라리 조선시대로 돌아가자고 해라. 그리고 오지랍 넓은 니가 바티간 돈과 마피아 관련된 부패나 어떻게 해봐라. 니는 그런 뉴스는 안보고 사냐?

조개종 2016-09-23 14:18:53
그니까 제발 성월 어쩔건데? 카톨릭도 문제는 많지만 현안이 터지면 바로 교황청에서 정리 하지요~ 바로 신부복 벗겨 버립니다. 근데 조계종은 어쩔껴 왜 그냥 두는데~ 이는 서로 묵시적으로 은처를 두겠다는 거 아님? 다들 모른척 하고, 조용히 수행이나 하는척, 근엄한척, 고고한척, 일부가 그렇다는등, 그니까 그 일부 좀 어떻게 해봐라~ 에라이~ 뭐하러 중복은 입고 댕기냐? 썩어 빠질 몽둥이가 약인디~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중인척~!!

한상균/ 2016-09-23 10:12:05
한상균에게 불교가 어떻게 해줘야 하냐? 생사를 함께 해야하냐. 종교로서의 역할을 그 정도 했으면 됐지. 조계사에 들어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허락도 안받고 들어와놓고, 그리고 이정도 진정성을 보여줬으면 됐지. 니들은 뭐하고 있냐. 한상균 감옥갔는데 그 앞에서 단식이라도 하지. 주댕이만 가지고 정의로운 척은. 우씨보고 함께 단식이라도 하라고 해라. 한상균이 마지막에 조계종에 대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한 것은 왜 조계종이 고문해서 내 뱉은 말이냐. 언론과 국민들을 향해서. 우길 것을 우겨야지.

하니 2016-09-23 09:35:24
도법은 그만.!!!
총무원장 나와라!!!

한상균 2016-09-23 09:27:51
오늘로 23일째 조계사에 은신하고 있는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계사와 불교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 작성한 글에서 "사찰은 나를 철저히 고립 유폐시키고 있다"며 "객으로 참았는데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닐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한 신도회 고위급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며 "자승 총무원장 스님을 알현해 이렇게 내치는 것이 부처님의 뜻인지 가르침을 달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권력의 눈칫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