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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쟁이’전무송씨

기자명 남수연
“만들다 만 영화 ‘동승’ 완성이 꿈”
왕건·목민심서 출연 바빠도 법회 안 빠져

“영화 ‘동승’은 시나리오나 작품 구성이 매우 탄탄한 작품입니다. 제작비 부족으로 중단되지만 않았더라면 한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스님이 역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손꼽히는 연극인 전무송 씨를 늦은 시각 만났다. 하루 종일 계속된 촬영을 막 마치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된 인터뷰에서 그는 또 다시 작품 얘기다. 영화 ‘성철’의 제작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비슷한 시기 촬영이 중단된 영화 ‘동승’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진 까닭이다.

‘연극쟁이 전무송’은 그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호칭이다. 영화 ‘만다라’를 비롯 드라마 ‘원효대사’, 연극 ‘천년보다 깊은’ 그리고 지난해 이러저러한 이유로 촬영이 중단된 영화 ‘성철’과 ‘동승’까지. 그는 마치 불교소재를 다룬 작품만 쫓아다니는 듯 하다.

“아닙니다. 요즘에는 스님 역할은 일부러 피하려고 합니다. 한 가지 이미지에 고정되는 것이 배우에게는 좋은 일이 아니죠.”

KBS 1TV 대하사극 ‘왕건’과 다큐 드라마 ‘목민심서’의 겹치기 출연으로 꽉 짜여진 스케줄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은 정릉 경국사 신도모임인 영산회 회원들과 함께 법회를 갖는다. 지난해에는 한국JTS 홍보이사로 위촉돼 국제 기아·질병·문맹퇴치를 위한 모금활동 등을 펼쳤다. 전무송 씨는 “영화 ‘동승’이 ‘벤허’처럼 종교적 깊이를 감동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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