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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문 스님, 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임명

  • 교계
  • 입력 2017.04.12 13:03
  • 수정 2017.04.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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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4월12일 임명장
덕문 스님 “종도화합에 매진”
동행에 3000만원 지정기탁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에 당선된 덕문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 덕문 스님

자승 스님은 4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본사 주지를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문중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며 “공약으로 제시한 승려복지정책은 종단과 함께 노력해 가장 모범적으로 시행하는 본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덕문 스님은 “문도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생 수행에 전념하다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노스님들을 위해 ‘출가에서 열반까지 교구에서 책임지겠다’는 복지 종책을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덕문 스님은 종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화엄사 재정‧기획국장, 총무원 호법부장, 제 13~15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보문사‧선본사 재산관리인, 동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한편 덕문 스님은 임명장 수여에 이어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및 성역화불사 기금 3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8호 / 2017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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