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 4월12일 임명장
덕문 스님 “종도화합에 매진”
동행에 3000만원 지정기탁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에 당선된 덕문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4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본사 주지를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문중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며 “공약으로 제시한 승려복지정책은 종단과 함께 노력해 가장 모범적으로 시행하는 본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덕문 스님은 “문도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생 수행에 전념하다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노스님들을 위해 ‘출가에서 열반까지 교구에서 책임지겠다’는 복지 종책을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덕문 스님은 종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화엄사 재정‧기획국장, 총무원 호법부장, 제 13~15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보문사‧선본사 재산관리인, 동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한편 덕문 스님은 임명장 수여에 이어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및 성역화불사 기금 3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8호 / 2017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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