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경우에도 화장이 보편적이다. 다만 화장 후 남은 유골로 주먹 보다 작은 탑 모양의 차차(Tsatsa)를 만든다. 차차는 유골과 재를 진흙과 함께 섞어 만든다. 유골 진흙이 섞인 반죽을 소형 틀에 넣어 탑 모양으로 찍어낸다. 차차는 길가나 숲 속의 바위 아래 등에 모아둔다. 진흙으로 만들어진 차차는 시간에 따라 저절로 풍화된다.
유골과 재를 전부 차차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차차를 만들고 대부분의 유골과 재는 강이나 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에 뿌린다. 특히 산에 뿌린 후에는 그곳에 기도깃발인 마니다(Manidhar)를 108개 세워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차차를 만들고 산이나 강에 산골 하는 풍습은 자연환경을 고려한 매우 친환경적인 장래법이라 할 수 있다. 부탄의 산은 대부분 경사가 심해 시신을 매장할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한 부분이 많지 않다. 매장을 하더라도 비가 오면 쓸려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부탄의 장래법은 자연환경을 고려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불교의 영향으로 일찍이 화장이 정착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 6~8월 특가 289만원
■ 법보신문 기획 특전
-. 부탄 문화·역사 안내서 제공
-. 국적기 대한항공 이용
-.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
-. 유류할증료 및 텍스 포함
-. 기사·가이드 팁 포함
-. No 옵션, No 쇼핑
-. 기념사진 증정
■ 17명 이상 단체 출발일 조정 가능
■ 문의 : 02)725-7013
[1392호 / 2017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