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를 통한 불교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 함양과 가치관 정립의 시간이 마련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23~25일 순천 송광사에서 불교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휴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복지재단 산하시설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을 함양시키고 사회복지 실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준비됐다.
‘휴 프로젝트’는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접목한 연수 과정으로 마련했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광사 여름수련법회와 연계해 예불, 참선, 발우공양, 포행, 108배, 차담, 윤좌(부처의자리)모임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사자들은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불교적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재단은 “불교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더라도 평소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문 경우가 많다”며 “불교문화체험을 통해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느끼는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참나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역량강화 및 불교적 가치관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강, 지속적 추진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차세대 불교사회복지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5호 / 2017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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