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지보사(주지 혜안 스님)가 9월10일 대웅전 삼존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 지보사 주지 혜안 스님을 비롯해 최의섭 신도회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혜안 스님은 “남루한 부처님에게 새 옷을 공양하자는 신도들의 정성이 모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며 “불법 홍포에 매진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증명법사 돈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시절인연과 부처님 가피력 그리고 사부대중의 원력이 모아이우러진 불사”라며 “동참인연공덕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발원 한다”고 법문했다.
경북 군위군 군위읍 상곡길에 위치한 지보사는 조계종 은해사 말사로 경내에는 보물682호 3층 석탑이 있다. 지난 2010년 ‘4대강 사업을 폐기하라’는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사리를 모신 부도탑도 조성돼 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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