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상담학계를 “비전문가·비과학”으로 규정한 한국심리학회(회장 최진영, 이하 심리학회)에 대해 각 종교계 관련 단체들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여기에 음악·놀이·미술 치료를 매체로 하는 상담학계도 가세해 심리학회를 향한 반발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종교·매체 상담 관련 단체들은 ‘심리학회가 보건복지부의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독점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심리학회의 사과와 보건복지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 이하 명상심리학회)는 4월 26일 종교계 및 음악·놀이·미술
신입생 급감 위기에 직면한 중앙승가대 회생방안 논의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중앙승가대를 중심으로 조계종 승가교육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개편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교구본사와 사찰승가대학(이하 강원)의 공감을 얻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본교육기관 간 이견을 조율해야할 조계종 교육원도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으로 인해 신속한 합의를 주도해 나가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앙승가대 회생 방안은 상반기를 넘겨 하반기에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29일 열린 학교법인 승가학원은 이사회에서 이사장 진우 스님(총무원장)은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교장 민보경)이 4월 24일 교문에서 봉축 ‘전법의 등 점등식’을 진행했다.점등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사부대중이 목소리를 모아 “부처님법 전합시다. 불! 법! 승!”을 외치자 연등으로 만든 ‘전법’의 글씨가 밝혀졌다. 점등 이후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며 전법의 의지를 되새겼다. 이후 전법 발원문을 함께 읽으며 부처님 지혜가 온 세상에 널리 퍼져 무명이 사라지길 발원했다.백계순 동대부여고 교감은 “부처님법이 널리 퍼지길 기원한 것처럼 학생들의 꿈도 마음껏 펼칠수 있길 바란다”
임중연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교수가 4월 25일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학교 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임 교수는 “학교의 지원으로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며 각종 성과를 얻게됐다”며 “동국대 학생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고 연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인재육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거액을 기부해주신 교수님의 모습이 교내 구성원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했다.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1727호 / 2024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회장 정덕 스님)는 4월 23일 청주S컨벤션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북도정 발전과 도민안녕 기원법회’를 봉행했다.행사에는 법주사 주지 정덕,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 청주BBS사장 도암.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천태종 명장사 주지 도웅 스님을 비롯한 각 시군 사암연합회장과 신학균 포교사단 충북지단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하였다회장 정덕 스님은 “우리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것은 일상에서 자비심의 유무를 살펴보라는 뜻”이라며 “불교의 목
공주 계룡산 신원사(주지 성관 스님)는 4월 24일 경내 중악단에서 산신대재를 봉행했다.주지 성관 스님을 비롯한 화광, 홍경 스님과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행사는 헌공, 다례의식에 이어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주지 성관 스님은 “우리는 육도윤회와 인과법을 믿어 선업을 쌓아야 한다”며 “선업을 짓다보면 습이 되고, 그러다 힘이 된다. 스스로 주인이 되도록 열심히 정진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신원사 중악단은 묘향산 상악단, 지리산 하악단과 함께 조선시대 신신대재를 봉행해온 3대 기도처 가운데 하나였다. 고종 1
청주불교연합회(회장 각연 스님)는 4월 20일 청주시 사직동 분수대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가졌다.이날 법주사 주지 정덕, 청주불교연합회장 각연.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동참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회장 각연 스님은 “도민의 안녕과 시민의 행복이 넘쳐나고 온 세상이 평화롭기를 축원한다”고 인사했다.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에 법향이 퍼져 사회가 화합되고 국가가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727호 / 2
세종 광제사(주지 현우 스님)가 천년을세우다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사업의 원만성취를 기원했다. 세종 광제사 주지 현우 스님과 신도회 임원진은 4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감사를 표하며 “세종시가 앞으로 행정수도가 될 텐데 광제사가 중심 사찰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며 “스님과 신도분들이 그 발판을 마련해 준다면 훌륭한 포교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지 현우 스님은 “주지소임을 본 지 5개월이 됐고, 전체적으로 틀을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와 비구니 최고 법계인 명사 법계를 품수한 이 인연 공덕으로 부처님 법이 세상을 덮고, 종단은 나날이 꽃 피어, 법의 수레바퀴 쉼 없이 굴러, 온 세계가 화장세계로 꾸며지게 하시옵소서.”조계종 비구 20명, 비구니 13명의 스님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명사에 품서됐다.조계종은 4월25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불기 2568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대종사와 명사 법계는 승납 40년 이상의 덕망 높은 비구·비구니 스님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조계종 내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한다. 특히
“디지털 혁명과 인구절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교육과 사회에는 엄청난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향후 2021년 출생자가 26만 명인 만큼 2040년에는 대학 진학생의 감소로 대학의 60%가 소멸될 것입니다. 대학도 이에 발맞춰 교육과정·내용, 수익구조 등을 변화해야 합니다. 이전과 다른 ‘단절적 혁신’을 보여줘야 합니다.”최근 출간한 ‘전공을 버려라’를 출간한 윤성이 동국대 제19대 총장이 4월 25일 동국대 혜화관 고순청 세미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구절벽과 디지털 시대를 이겨낼 방법론을 제시했다. 기념회에는 동국대 이사장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22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연등회보존위원회에 봉축 행사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이한구 이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삶을 현장을 보면서 위기 때마다 국민과 함께하며 어려움과 아픔을 나눈 불교정신이 다시금 생각났다”며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과 같이 불자는 물론이고 온 국민이 수행과 명상으로 몸과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 건강을 지키면서 일상에서 진정한 삶의 지혜를 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산하 김포가족센터 한국어교실 다문화가족들이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의 지원으로 1700년 역사의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정전 중인 남북분단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는 4월 24일 오두산 통일전망대 및 비보사찰(裨補寺刹) 보광사가 위치한 경기도 파주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DMZ 탐방 및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는 결혼이주민 및 이주노동자들이 우리 사회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