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토회(대표 전병득)는 11월 21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정토회관에서 올 여름 수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이 보낼 내복을 마련하기 위한 ‘나눔 장터’〈사진〉를 열었다. 나눔 장터에서는 가수 박창근의 노래 공연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제이티에스 영상물 상영, 대구 룸비니 유치원 원아 12명의 내복 패션쇼, 북 동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등 다채로운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돼 불자들의 보시행을 이끌었다. 대구 정토회 불자들은 북한 동포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집에서 가져 온 옷가지와 생필품을 모으기도 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dolgore@beopbo.com
대구 보광원(조실 화산) 앞마당에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 세계와 가르침을 기리는 시비가 봉안됐다. 보광원은 11월 23일 오전 동화사 주지 허운 스님, 김형렬 수성구청장, 광복회 대구 경북지부 권준호 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해 한용운 스님의 민족정신과 문학혼을 기리며 시비를 제막했다. 조실 화산 스님의 오랜 원력으로 봉안됐으며 대구 지역에 만해 스님의 시비가 세워지기는 이번이 처음다. 젊은 시절 만해 스님을 직접 시봉하기도한 세수 88세의 원로인 화산 스님은 곁에서 지켜본 만해 스님의 행적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한국불교기자협회는 11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회장에 현대불교 한명우 차장을, 부회장에 법보신문 남배현 차장, 만불신문 서현욱 차장을 선출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명진)가 개산 1212주년을 맞아 전통적인 불교 다례법을 복원하고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대한민국 전통불교 다선제(茶禪祭)’를 11월 22일 법왕루에서 봉행했다. 일지암초의차문화연구원, 동대 한의과대학, 한국차문화협회, 한국다도협회, 한국명선차인회, 하동군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일지암초의차문화연구원의 전통불교 다례 시연에 이어 일지암 암주 여연 스님과 전무희 씨의 강좌가 마련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제4회 대원상 시상식이 12월 1일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연기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은 최근 대원상 시상식 시간이 심사위원장의 개인 사정으로 원래 계획보다 1시간 늦은 오후 3시에 열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 장소는 진흥원 3층 다보원 대법당. 02)719-2606
오는 2009년 완공 될 안양불교문화원의 조감도. 수도권 중형 도시인 안양에 초대형 불교문화원이 건립된다.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인 안양불교문화원은 지하 3층에 지상 8층으로, 연면적만도 1765평에 달하는 다목적 전법도량이다. 안양의 첫 불교문화원으로, 안양역 인근에 들어서 70만명의 안양시민을 위한 포교 구심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장선원(주지 현호) 안양불교대학과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은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안양불교문화원 신축불사 발원과 조상 천도를 위한 1029일 기도’에 입재한다. 안양불교문화원의 건립 불사를 위한 추진 동력에 해당하는 토지는 불자로서 선행에 앞장서 온 심정구(82·설봉) 거사가 보시했다. 시가만도 23억
지난해 12월 2일 김장봉사에 나선 공불련.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성윤갑, 이하 공불련)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공불련은 12월 2일 ‘사회봉사의 날’을 맞아 보문동에 위치한 노숙자 쉼터 ‘아침을 여는 집’에서 김장 담구기 자원봉사에 나선다. 이날 공불련이 만드는 김장 600포기는 ‘아침을 여는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제공되며 인근 독거노인들에게도 전해질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사회봉사의 날’ 활동은 공불련이 지난 2003년부터 지정·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공불련은 ‘사회봉사의 날’ 활동을 통해 구로동에서 생활하는 새터민 돕기 봉사활동과 함께 구로동 ‘브니에르집’에서 중증장애인 돕기를 진행해왔다. 작년부터는 복지관
“여러분 곁에 다가가는 청년법회가 되겠습니다.” 부산의 청년법회 발전과 청년 불교의 도약을 서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손정현)는 11월 25일 부산 여여선원에서 청년회 발전을 위한 화계사 국제선원장 현각 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청년회 소속 청년회원 뿐만 아니라 불자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자녀, 삼삼오오 모인 동료, 개인적으로 법회를 찾아 온 청년까지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8층 법당과 7층 선방을 가득 메웠다.대한불교청년회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 이날 법회는 청년회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한 동영상을 소개했다. 한편, 대불청 부산지구는 ‘어게인 1907 인 부산’ 기독교 청년부흥회에서 벌어진 ‘사찰이 무너지도록’ 기도회의 실상도&n
천태종 제77차 정기 종의회(의장 도정 스님)가 12월 4일부터 29일까지 충북 구인사 인광당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 종의회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분과위원회별 의안 심사에 이어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2007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안건을 심의한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또다시 연기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는 11월 25일 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69차 회의를 열고 관음사가 주지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배제한 것은 종헌종법 중 선거관리위원회시행규칙 제13조 2항 후보자 자격심사 조항을 위배한 것이므로 재선거를 실시하라고 결정했다. 위원장 도공 스님을 비롯해 범여, 진기, 등운, 진오, 덕산 스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관음사 산중총회를 안건으로 다뤘다. 관음사 측은 이날 진아 스님을 주지후보로 받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입후보하려 했던 진아 스님은 산중총회법 제4조의 구성원에 전혀 해당이 되지 않음으로 받지 않았다”며 “이는 종헌종법을 위배한 것이 아니라 불교계의 오랜 전통으로 합법적인 것
“아로 새긴 부처님 말씀처럼 살아가겠습니다.” 지장선원·안양불교대학(학장 현호)은 11월 26일 지장선원에서 기초반 9기 및 경전반 7기, 야간반 2기 학생들의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기초반 40명, 반야경 경전반 50명, 금강경 야간반 30명이 불교교리를 수료, 부처님 가르침을 새기고 실천할 것을 발원했다. 졸업식에서는 그 동안 수업에 동참한 학생들에게 졸업장과 우등상 등을 수여,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현호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수업에 빠지지 않는 열의를 보여 감사하다”며 “내년부터는 주입교육이 아닌 발제 형식으로 수업 방향을 바꿔 수준 있고 내실 있는 교리 수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전반에서 『소품반야경』을 강설한 동국대 권기종 교수는 “이제 여러분은 서투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동국대 차기 총장 후보에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 총장 후보자는 오영교 전 장관을 비롯해 보광(선학과) 스님, 현각(선학과) 스님, 이황우(경찰행정학과) 교수, 김보환(경찰행정학과) 교수, 한진수(회계학과) 교수 등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오영교 전 장관은 제7대 행정자치부 장관 및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을 역임하고,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한편 동국대 총추위는 11월 25일 심사를 거쳐 오영교 총장후보의 지원서를 통과시켰으며, 12월 1일 내부 후보들을 대상으로 총추위 투표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추위 투표를 통해 내부인사 5명 중 2명의 선출이 이루어지며, 외부인사는 1명뿐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이사회에 올라가게 된다. 동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