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학교의 법화경 강의 ‘경전학교의 법화경 강의’는 봉은사 교무국장 법성 스님이 2010년 봄부터 여름까지 봉은사 경전학교에서 ‘법화경’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법화경’ 공부에 뜻을 세운 이라면 혼자 책을 펼치고 앉아서도 강의실에서 직접 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법화경’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갈 수 있다. 1장에서는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의 ‘법화경’ 권위자들이 ‘법화경’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대승불교 최고의 논사로 손꼽히는 인도 세친 논사의 ‘법화경론’은 인도에서 집필된 현존 유일의 ‘법화경’ 주석서다. ‘법화경’을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세친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
범여 스님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선운사 전 주지 범여 스님이 선출됐다. 중앙선관위는 11월23일 제234차 회의를 열고 심경 스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중앙선관위원장에 범여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범여 스님은 “우선 선관위원들과 충분히 협의해 중앙선관위가 큰 잡음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회의를 원만하게 이끌 것”이라며 “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최대한 공정한 법 잣대를 적용해 선관위가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범여 스님은 이어 “중앙선관위가 모든 종도들로부터 동의받을 수 있는 합리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한 종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각종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스님들의 자격심사에서 가장 큰
조계종 중앙선관위원장에 선운사 전 주지 범여 스님이 선출됐다. 중앙선관위는 11월 23일 제234차 회의를 열고 심경 스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 위원장에 범여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범여 스님은 “우선 선관위원들과 충분히 협의해 중앙선관위가 큰 잡음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회의를 원만하게 이끌 것”이라면서 “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최대한 공정한 법 잣대를 적용해 선관위가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범여 스님은 이어 “중앙선관위가 모든 종도들로부터 동의 받을 수 있는 합리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한 종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각종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스님들의 자격심사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승적 문제와 관련해 “총무원장
지난해 열린 화암사 산사음악회. 가을 산사는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의 이름난 산사에서는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한 자연을 무대삼아 가수와 음악인, 예술인을 초청한 가운데 불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법석을 펼치고 차와 다과를 보시한다. 10월 한달 동안 가을 단풍이 수승한 산사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와 음악회에 가족 단위로 동참한다면 가정의 화목도 다지고 문화적인 여유로움도 즐길 수 있어 더 없이 좋을 듯하다. 국민이 함께 복원한 도량으로 거듭 난 양양 낙산사(주지 무문)는 10월 8일 오후 7시 낙산사 복원불사 회향 1주년을 기념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경내 빈일루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노사연, 조관우, 고한우 씨 등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마당을 연출한다
불교의 수행정신과 한국적 담백함이 어우러진 사찰음식이 미국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조계종은 9월 20일 오후 미국 주요 언론인 및 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세계문화예술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뉴욕 맨해튼 소호 스카이라이트(Skylight)에서 한국사찰음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대상으로 ‘한국 사찰음식’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채식 열풍에 보조를 맞춰, 채식 문화의 원조로 평가되는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이 아니라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무량회가 그 동안 승적 문제로 논란이 된 태진 스님을 무량회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무량회 소속 초재선 종회의원들은 9월 5일 오후 무량회 총회를 앞두고 승적문제로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마곡사 중앙종회의원 태진 스님을 소속 종책모임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무량회 초재선 의원들은 “호법분과위원회 중앙종회의원자격 심사 소위원회에서 태진 스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비구계 수계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확인되지 않았고, 수계사실조차도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따라서 더 이상 태진 스님을 무량회 소속 회원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량회 초재선 의원들은 9월 5일 이 같은 결의 내용을 태진 스님에게
“사찰음식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부응해가는 한편 연구회 스님들의 역량 강화와 도제 양성에 주력하겠습니다.” 한국사찰음식문화보존회가 한국사찰음식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찰 음식 세계화를 위한 재도약의 날개를 달았다. 한국사찰음식연구회장 적문〈사진〉 스님은 7월 26일 이천 감은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적문 스님은 “사찰 음식에 대한 종단 안팎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찰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화되고 있어 사찰음식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각종 질병으로 괴로워하는 현대인을 구제하는 대안적 측면에서 사찰 음식을 대중화하고, 이를 통한 포교와 중생 제도의 길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지금까지 사찰 음식에 대한 연구와
한국사찰음식문화보존회가 한국사찰음식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찰 음식 세계화를 위한 재도약의 날개를 달았다. 한국사찰음식연구회(회장 적문)는 7월 26일 이천 감은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사찰 음식의 계승 및 보급과 연구를 통한 사찰 음식의 세계화에 선봉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현판식에 앞서 진행된 연찬회에서 사찰연구회 회장 적문 스님은 “사찰음식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부응해나가는 한편 연구회 스님들의 역량 강화와 도제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종단 안팎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찰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화되고 있어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괴로워하는 현대인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사찰 음식
동화사에서 열린 사찰음식현황조사 현장설명회에 이어 동화사 산내 암자인 양진암에서는 이곳 스님들의 전통별식인 상추전 조리 시연회가 열렸다. 전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우리나라의 사찰음식을 홍보하기 위한 ‘한국사찰음식의 날’ 행사가 열린다. 오는 9월 20일 뉴욕 맨해튼 소호에 위치한 스카이라이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UN 및 미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미국 언론사의 음식문화 담당기자, 유명 쉐프 등이 초청되며 사찰음식 시연, 발우 및 다기 전시, 홍보영상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사찰음식연구단은 7월 1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2010 대구·경북지역 사찰음식현황조사 현장설명회에서 2010 사찰음식사업 세계화 방안의 하나로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4월 22일 예고된 가운데 후보자에 대한 승적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선문 스님의 경우 현재까지 태고종의 승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중 승적’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심경, 이하 중앙선관위)가 4월 19일 제222차 회의를 열고 동화사 주지에 출마한 후보자 모두에 대해 일단 “자격에 이상 없음”이라고 결정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선관위에서 일부 위원들이 “후보들의 승적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긴 했지만 “징계가 확정된 자에 한 해 피선거권을 제한한다”는 종헌종법에 따라 일단 후보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후보자 모두 상대 후보에 대한 승적문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소장 적문)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나눔의 법(法), 전통사찰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4월 23일 오전 11시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건강식품인 전통사찰음식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의 길을 제시하고자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불교기에 사용된 다섯 가지 색을 테마로 다섯 가지 색과 연결된 음식을 각각 여섯 종류씩 선보일 예정이다. 청(정근), 황(금강심), 적(정진), 백(지계청정), 주황(인욕)색의 다섯 가지 색이 각각 다섯 가지 가르침을 상징하고 있음을 음식을 통해 시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소장 적문 스님을 비롯해 30여 명의 연구원은 30여 가지 사찰음식 조리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오색연근밥, 무버섯생채, 인삼야채말이,
지난해 조계종은 1994년 개혁종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추대를 통해 제33대 총무원장을 선출했다. 선거과정에서 비방과 흑색선전 등 악습적인 구태가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선거 때마다 문제로 지적돼 온 금품살포, 여비 문화도 개선했다. 이로 인해 조계종은 종단 뿐 아니라 세간으로부터도 선거문화의 혁명을 이뤄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신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종단 내 각 문중과 이해관계를 달리하던 모든 정치계파까지 끌어안으면서 종단의 소통과 화합에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까지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한 스님이 “자승 스님이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것은 무효”라며 느닷없이 서울지법에 ‘당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해 모처럼 무르익고 있는 종단의 화합 분위기에 찬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