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불교도 합동법회, 신계사 복원불사, 대북 인도적 지원 등 남과 북 불교교류사업을 추진해온 통일 보살들의 보살행이 9년을 맞았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이하 민추본)가 창립 9주년을 맞아 지난 6월 7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기념법회를 개최했다. 명진 스님은 “민추본은 2000년 6월 8일 창립 후 꾸준히 남북간 불교교류사업을 추진해 온 동시에 통일정책토론회 및 강연회, 통일종책연구, 평화통일순례 등 대중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알려왔다”며 “그 동안 남과 북 불교도들이 조금이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불자들은 통일보살행에 동참하면서 자리이타의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님은 “지난해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이 중단
최근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 경색 국면이 더 악화되는 상황에도 남북 불교계는 해외 반출 문화재 반환 운동에 적극 힘쓰기로 약속하는 등 불교계가 남북 간 화해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문화재 제자리찾기 환수위원회,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는 5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19~23일 북녘 평양과 평안남도를 방문, 조선불교도연맹과 반출 문화재 환수 운동을 함께 하겠다는 합의서와 『조선왕실의궤』 반환 촉구서 등 5건의 합의 문건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조선왕실의궤’ 등 반환 대상 문화재에 대한 활동을 공유하고 남북 간 협력 방안을 수립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중앙신도회가 공개한 남북 공동합의서에는 조불련과 개성 화장사가 보스턴 미술관이 소장 중인 ‘금은제 라마탑형
“진각종 제28대 통리원장 혜정 정사의 취임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이 진각종 제28대 통리원장 혜정 정사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하 전문을 보내왔다. 심상진 위원장은 축하전문을 통해 “우리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새로 선출된 통리원장님이 앞으로도 우리 연맹과의 튼튼한 유대 속에 6·16 통일시대를 빛내기 위한 훌륭한 불사들을 이루어 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진각종의 의로운 행업에 언제나 불은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신임 통리원장님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또 재임기간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연대협력사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전 통리원장 회정 정사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다
5월 2일은 부처님오신날이다. 이 땅에 자비광명을 내려주신 부처님을 찬탄하며 경배하는 날이다. 부처님이 이 사바세계에 나투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해탈의 빛을 모른 채 생사굴레의 어둠 속에서만 헤매며 육도윤회만 거듭할 것이다. 우리의 자성을 일깨워주고, 생명의 존엄성과 만물의 인연법을 전한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을 담아 향을 사르며 합장할 일이다.불자들은 연등축제 행렬에서 들어 보인 연등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불은에 감사하고 불법에 귀의해 정진하며, 대원을 세워 실천해 가겠다는 것 등이 등불을 밝히는 마음가짐일 것이다. 여기에 올해는 화엄경에 새겨진 일언 하나를 더 가슴에 담아보자. ‘믿음을 심지로, 자비를 기름으로, 생각을 그릇으로, 공덕을 빛으로 하여 삼독을 밝힌다.’ 발심한 마음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오늘 남과 북의 불교도들은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갖고 변함없는 통일의지를 담아 삼가 부처님 전에 불심화합으로 합장 발원합니다.”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민족의 화해협력과 평화통일, 공생번영을 기원하는 남북불자들의 공동발원문이 발표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은 상호 조율과정을 거쳐 4월 23일 최종 합의된 공동발원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특히 올 부처님오신날 공동발원문은 북측의 로켓 발사와 개성공단 문제, 남측 정부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참여 발언 등으로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남북 불교계가 합의를 통해 채택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남북 불
출범 2년째를 맞이하는 이명박 정부의 지속적인 대북 강경대응으로 남북의 경색 국면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정권의 출범 이후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이 중단됐으며 남북경협협의사무소가 폐쇄됐다. 어디 그뿐인가. 남북 간 핫라인도 사라졌으며 최근에는 한미합동훈련과 북한의 위성 발사 추진이 맞물리면서 남북 간 정치·군사적 긴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어 일촉즉발의 전운마저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남북 모두 경색의 원인으로 서로에 대한 강경 정책을 꼽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위기는 남과 북 양측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극단의 경색국면에도 다행스러운 소식은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를 비롯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중앙신도회 등 교류 단체들이 오
지난 3월 9일부터 시작된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북한의 통신선 차단, 남북 간 육로 금지, 인공위성 발사 통보 등 첨예한 남북 간 경색 국면에도 불교교류가 재개돼 남북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중앙신도회 등 교계 대북 교류단체들이 3월 16일~19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차례로 조선불교도연맹과 만나 부처님오신날 등 달기 등의 교류 사업들을 논의한다. 평불협은 3월 16일 오후 조불련과 1997년 설립한 금강국수공장의 지원 문제와 새로 추진하는 김치공장 건립을 논의하고, 17일 조계종과 민추본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금강산 신계사에 초파일 등 달기와 남북공동발원문 등을 조불련과 협의한다. 중앙신도회 문화재환수위원회는 18일 지난
조계종이 남북관계의 변화와 발전에 따른 불교계의 비전 제시와 전략을 수립, 종단의 장단기 통일종책에 대한 연구 성과물을 내놨다. 통일종책연구위원회는 2일 “수차례 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남북불교교류를 정리하고 종단의 장단기 통일종책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민족통일과 불교통합: 남북불교의 교류와 협력방안』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남북불교의 교류와 협력방안’은 불교의 통합사상을 담은 총론과 화해협력, 남북연합, 통일국가 단계에 따른 불교계의 각 영역별로 진행되어야 할 실천과제 등이 인도적 지원, 문화유산 교류, 남북불교 통합전략, 불교 시민사회 활동 등 네 분야로 나뉘어 실려 있다. 또 1945년부터 2008년까지 남북불교교류 일지가 간략하게 소개하고, 지난 1년 간 세 차례 회의와
유영선 조선불교도연맹 전 위원장이 북한 노동부 통일전선부 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승철 노동부 통일전선부 부부장의 경질설과 유영선 조불련 전 위원장 임명설은 대북 소식통들을 통해 여러 차례 입수됐다”고 밝혔다. 유영선은 2004년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의 부회장,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땐 종교분야 간담회 북측 단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2006년 5월부터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자격을 지내며 남북 간 불교교류에도 적극 나섰던 인물이다. 통일부는 북한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사실 확인은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북한 정부에서 어떤 반론도 제기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임명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북 불교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미국 내 한국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1월 5일 “‘문화재환수위원회(위원장 백창기)가 1월 7일부터 15일까지 문화재 반출현황을 파악하고 반환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7일 미국으로 출국한 환수위는 보스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라마탑형은제 사리구’와 관련 보스톤 미술관을 방문, 관계자와 반환 조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사리구는 지난해 8월 사리구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개성 화장사(주지 만월)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서기장 정서정)에서 문화재제자리찾기와 중앙신도회에 반환 운동 권한을 위임한 바 있다. 환수위는 또 유엔본부 남·북 대표부를 만나 지난해 8월 문화재 반환을 위해 조불련과 발표한
유영선 조선불교도연맹 전 위원장이 북한 정부의 대남 전략 사업 담당이란 중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승철 노동부 통일전선부 부부장의 경질설과 유영선 조불련 전 위원장 임명설은 대북 소식통들을 통해 여러 차례 입수됐다”고 밝혔다. 유영선은 2004년 남북 간 사회문화교류를 전담하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의 부회장을 지냈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땐 종교분야 간담회 북측 단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2006년 5월부터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자격을 지내며 신계사 복원 남북공동 낙성식을 개최하는 등 남북 간 불교교류에도 적극 나섰던 인물이다. 그러나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 확인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미국 내 한국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1월 5일 “‘문화재환수위원회(위원장 백창기)가 1월 7일부터 15일까지 문화재 반출현황을 파악하고 반환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환수위는 보스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라마탑형은제 사리구’와 관련 보스톤 미술관을 방문, 관계자와 반환 조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리구는 지난해 8월 사리구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개성 화장사(주지 만월)와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서기장 정서정)로부터 반환 운동을 문화재제자리찾기와 중앙신도회에 권한을 위임한 바 있다. 환수위는 또 유엔본부 남·북 대표부를 만나 면담해 지난해 8월 문화재 반환을 위해 조불련과 발표한 공동
“정치목사 추부길은 잘못 망언으로 인한 악영향과 남북 불교 단절 위기를 초래한데 대해 참회하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가 ‘북의 남북 비공식 창구 요구’ 발언 등으로 남북불교교류의 위기를 초래한 추부길 목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평불협은 12월 4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목사 추부길은 깊이 참회하라”며 “남북 전 불교도인에게 잘못 망언으로 인한 악영향과 남북 불교 단절 위기를 초래한데 대하여 사죄와 참회를 불교계의 TV방송과 신문에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평불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비공개 창구 개설과 김 위원장의 뇌졸중에 좋은 약을 요청 하였다’는 등 망언을 마치 조선불교도연맹 대표들과 논의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로 인해)조불련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초래하
“추부길 목사가 북관대첩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인 줄 몰랐다.” ‘남북 비공식 창구 필요’, ‘김정일 위원장 건강설’ 등 전 청와대 비서관 추부길 목사의 발언이 남북불교교류의 중단을 초래한 가운데 추 목사와 함께 방북했던 한일불교복지협회장 초산 스님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이 같이 해명했다. 종단협에 따르면 “11월 21일 저녁 초산 스님에게서 추 목사가 조선불교도연맹에 보낸 사과문과 함께 해명 답신이 왔다”며 “스님은 추 목사가 북관대첩비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인 줄 몰랐다고 밝혔고, 사무총장직에서 박탈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초산 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추 목사가 산하 기관으로 알려진 북관대첩비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인 사실을 방북하던 날 처음 알았다고 밝힌 바 있다.종단협은 “기념사업회와 CBS는
남북불교계가 공동으로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을 복원하고 2004년 11월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서해상에서 남북의 군인들이 교전을 벌일 때에도 남북불교계의 교류는 지속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가 민간차원의 교류조차 막고 있는 형국이다. 불교계의 남북 교류는 경제적, 정치적 논리를 떠나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둬 왔다. 그러나 현 정부는 남북관계조차 경제논리로 접근하려하고 있다. 그러니 소통이 될 수 없다.” 남북 불교 교류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분석은 남북불교교류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MB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적나라한 비판이나 다를 바 없다. MB정부 출범 후 불과 40여일이 지난 4월 초 김하중 통일부장관이 취임 인사차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
남북불교 교류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새로 출범한 MB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로 남북불교교류의 기반이 흔들리더니 추부길 망언으로 직격탄을 맞은 형국이다. 2008년 출범한 MB정부는 대북 정책에 있어서도 이전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그동안의 남북교류를 ‘일방적 퍼주기식’으로 사실상 평가, 남북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고 남북불교계의 교류도 움츠러들었다. 여기에 최근 터진 추부길 전 청와대비서관의 망언은 남북불교계가 함께 부여잡고 있던 실낱같은 교류의 끈마저 끊어버렸다. 불교계의 대북 창구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MB정부 출범이후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배척으로 삐거덕거리기 시작한 남북관계는 김태영 합참의장의 ‘선제타격’ 발언과 대북 삐라살포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추부길 목사가 평양을 방문해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후, 한 기독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와 비공식 접촉 창구 필요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남북불교교류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한일불교복지협회 산하 북관대첩비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방북했던 추 목사의 발언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소식을 접한 조불련은 한일불교복지협회와 기념사업회 측에 항의서한을 보내 추 목사의 사죄와 언론 정정보도를 요구한데 이어, 그동안 교류를 진행해 온 불교계 관계기관에도 사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만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함으로써 잠정적인 교류중단을 선언했다. 불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남북 불교교류 관련 단체들이 남북불교교류의 중단 위기를 초래한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추부길 목사의 발언에 대해 진위 조사에 착수했다.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27개 종단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1월 20일 종단협 차원에서 추 목사의 발언 진위와 경위를 묻는 공문을 이번 사태와 관련된 한일불교복지협회와 북관대첩비기념사업회, CBS에 각각 발송했다. 앞서 중앙신도회와 민추본,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진각종 등 북측 불교계와 교류를 주도해온 남측 실무자들은 11월 19일과 20일 두 차례 대책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사안에 합의했다. 남측 불교교류 실무자들은 11월 24일까지 회신을 요구한 공문에 대한 답신을 토대로 한 차례 더 향후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0월 20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동영상 캡쳐.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사탄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추부길 목사가 평양을 방문해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와 남북 비공식 접촉 창구 필요성 등 사실과 다른 말을 언급하면서 북측이 강력 반발, 남북불교교류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한일불교복지협회(회장 초산) 산하 북관대첩비기념사업회(회장 원민식) 사무총장 자격으로 지난 10월 14~18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추 목사가 11월 5일 노컷뉴스 기자와 만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및 남북 비공식 접촉 창구 필요성 등
95년 中 북경서 첫 공동 봉축 발원문 발표2005년 금강산 신계사 복원으로 신뢰 구축 묘향산 보현사에서 개최된 남북한 불교도합동법회 기념사진. 우리가 북한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북한은 이미 60년이 넘는 세월을 버티어 온 유엔에 가입한 실존 국가이다. 북한이 1950년 도발한 6·25전쟁으로 100만 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학살되었으며 지금도 북한에는 우리의 부모와 형제·자매가 이산가족으로 살고 있다. 이같이 처참한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데에는 누구나 동의하며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평화통일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지만 뚜렷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남한과 북한은 이념과 체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