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야구부가 또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야구를 재패했다.동국대 야구부(감동 이건열)는 7월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성대를 8대3으로 물리치고 ‘2014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기를 거머쥐었다.동국대는 지난해와 올해 연거푸 3관왕을 차지하며 대학야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열린 4개 대회 가운데 지난 춘계리그, 전국선수권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동국대 야구부는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지켜내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은
일념으로 정토세상을 발원한다.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에 발원을 담는다. 오직 중생의 극락정토 왕생 원력을 세운 아미타 부처님에게 의지한다. 1만일이다. 아미타 부처님을 부르는 염불행자들의 정진이다. 치악산 자연학습원·구룡사8월2~3일 1박2일 철야염불1만 독송…좌선·행선 병행 정토세상을 발원한 전국염불만일회(회장 안동일) 염불행자들이 치악산을 나무아미타불로 장엄한다. 1년에 딱 한 번 모이는 염불정진대회가 17차를 맞았다. 8월2~3일 강원도 원주 자연학습원과 구룡사에 염불행자들이 똬리 틀고 24시간 동안 1만번
매일 108배하고 1080번 염불하며, 하루 1000원을 보시하는 ‘만일 법왕수행결사’가 1000일 정진을 회향하고, 9000일 정진을 다짐한다. 365일 정진도량 법왕정사(지도법사 청견 스님)는 8월17일 청도 한불수행문화연구소에서 수행결사 1차 1000일 기도 10차 100일 기도를 회향한다. 100일씩 10번에 걸친 수행결사를 마무리하며, 3년 동안 정진한 수행의 깊이를 나누는 자리다. 법왕정사가 100일씩 회향하고 다시 입재하는 이유는 흐트러진 초발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다. 그리고 1만일을 수행회향으로 잡은 까닭은 30년이
자력도 아니며 타력도 아닌,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힘 불력(佛力)으로 살아가는 불력회가 1박2일간 염불절 수행에 돌입한다. 불력회(회장 박종린 법사)는 7월19~20일 아미타염불도량 고성 건봉사에서 철야염불절 수행정진을 실시한다. 신라 시대 발징 화상이 만일염불회를 창설하고 회향날 동참자 31명이 하늘에 올랐다는 건봉사에서 신심증장을 위해 마련된 정진이다. 저녁 7시 서현 스님에게 염불법문을 청한 뒤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나무아미타불 염불절 수행에 임한다. 이후 낙산사 홍련암과 월정사, 상원사 등을 참배하는 일정이다. 불력회
동국대 일산병원에 한국 비구니 역사의 산증인 청동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 당호를 새긴 강당이 생겼다. 일산병원에 무주상보시를 이어온 스님의 아름다운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일산병원, 8일 ‘법계당’ 현판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 참석기부자 뜻 따른 공간 네이밍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7월8일 중강당에 명성 스님 당호 ‘법계당’ 현판을 달았다. 일산병원 개원 전부터 현재까지 건립기금을 포함해 2억여원 이상 발전기부한 명성 스님의 뜻을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현판식에는 청도 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이 참석해 의미를 더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한국 사회는 ‘학벌천국 입시지옥’이다. 성적과 입시 스트레스로 늘 골치가 아프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창의성과 잠재력은 성적위주 교육 시스템에서 뒷전이다. 동국대가 여름방학 동안 포텐캠프를 여는 이유다. 국제선센터에서 무의식 집중체험개별 상담·영어논술입시전략 교육동국대 CML(Creative Mindful Leadership, 창의인성리더십) 연구소와 동국 Edu&가 8월7~11일 국제선센터에서 포텐캠프(Potential Camp, 교장 조의연 영문과 교수)를 개최한다. ‘무의식 체험’으로 고교생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국민들을 위해 여야가 화합해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키길 바란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7월9일 오전 예방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 세월호 특별법 통과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스님은 “여야가 원융화합의 묘를 살려 국민 민생을 살피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세월호 유가족 등이 각 종교계에 특별법 제정 요청을 하는 중이다. 여야에서 이 문제를 이른 시일 내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계종, 참사 100일 추모재 봉행7월24일 서울 조계사서 개최키로“참사 100일 추모재 전 해결을”
낯설었다. 아직 군복보다 장삼이 편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1968년 군승제도 시행 이래 최초 여성 성직자 군종장교로 임관한 명법 스님은 그저 “봉사라는 감사한 인연에 닿았다”고 했다. 명법 스님은 6월30일 새롭게 임관한 47기 군승 12명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군승들은 자승 스님에게 장병들의 어머니 품이 되겠다는 원력을 전했고, 자승 스님은 “장병들이 입대에서 제대까지 사고 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특히 스님은 창군 최초로 여성 군종장교로 임관한 명법 스님을
문사수법회의 수련도량인 정진원 정토사(전남 담양 소재)는 게으르지 않았다. 정토사의 토요일 오후 풍경이 각자 제자리에서 분주했다. 뙤약볕, 가끔 이는 바람에 노래하는 풍경과 사각거리는 초목들, 부처님 미소가 너울댔다. 그리고 부처님 말씀 따라 정진하려는 염불행자들의 조심스러운 발걸음도 가득했다. 6월28일 오후 2시 10분전, 목탁소리가 도량을 휘감았다. 전수염불 정진을 알리는 소리였다. 무량수전에 50여명이 좌복을 깔고 앉았다. 염불행자들은 스스로의 참생명이 곧 부처님생명이라는 믿음을 단단히 하기 위해 합장했다. 문사수법회 대전전
눕지 않고 잠을 물리치며 보고 듣고 느끼고 몸을 부리는 ‘참나’를 찾는 용맹정진 법회가 열린다. 백봉 김기추 거사가 주창한 새말귀수행을 하고 있는 보림선원이 서울, 부산, 산청 등 전국 3곳의 선원에서 철야정진을 실시한다. 서울 보림선원(선원장 안경애)과 부산 보림선원(선원장 황정원)은 7월25~27일 2박3일간 눕지 않고 정진하는 장좌불와에 임한다. 서울은 백봉 김기추 거사가 주창한 거사풍과 새말귀로 정진한다. 백봉 거사 음성법문과 선원장 법문, 선원장과 면담 그리고 1시간 새말귀 좌선으로 진행한다. 부산선원도 서울선원과 같은 프
참회수행으로 오염된 의식과 무의식을 정화해 자기치유가 되면 비로소 타인을 치유할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병수 경성대 수학과 교수는 최근 ‘동아시아불교문화’ 제17집에 수록한 논문 ‘참회수행을 통한 자기치유’에서 “남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려면 지속적인 참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의식적인 참회수행으로 윤회의 원인인 무의식적인 무명과 갈애를 약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심리적 고통 예방과 자기치유를 돕는 법을 다뤘다. 자기치유의 가능성, 팔식의 역할, 명상과 정화, 참회의 필요성과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을 덜고 그 자리에 긍정적인 마음을 담는 수행 프로그램이 열린다.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원장 구과 스님)은 7월~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3박4일 일정으로 일반인을 대상 참선과정을 운영한다. 참선과정은 입문과 심화로 나뉜다. 입문은 일반인 누구나 참선을 배워 일상을 지혜롭고 평화롭게 살도록 안내하며, 심화는 화두 참구에 집중한다. 7월24~27일, 10월16~19일, 11월20~23일은 입문반이며, 심화반은 8월14~17일 참선에 임한다.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과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을 증
“부처님 학교 맞지요?”오전 9시 업무를 시작하고 30분이 막 지날 즈음이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은 노스님은 다짜고짜 물었다. 총장실로 안내해 드리겠다는 학교측 요청과 차 한 잔도 거절했다. 단지 기금부서 한 쪽 회의 테이블 의자에 앉자마자 재차 물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부처님의 학교가 맞지요?” 노스님은 장삼 품에서 1억7000만원과 3000만원권 수표 2장을 꺼내 전했다. 그리고 입술을 뗐다. “얼마 안 돼서 미안하다.” 익명의 노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2억원을 기부한 무주상보시 소식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삶 자체가 위기다. 집안에 문제없는 곳 없고 갈등 없는 곳도 없다. 성급하게 허둥대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상처와 고통의 시대,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정장진 문화사가는 이 간절함 물음에 “자기만 위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어느 곳이나 위기가 있다. 짜증내서 해결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위기를 차분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세밀하게 사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문학의 힘이 여기 있다고 믿었다. 세밀한 사유와 분석 그리고 공감이다. 정장진 문화사가가 7월2일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과 법보
법주사 주지이자 청주불교방송 사장인 현조 스님이 불교방송 새 이사로 선임됐다.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종하 스님)는 7월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87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 선임, 재단 사무국장 임명 동의, 정관 변경, 업무감사 보고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22명 중 14명 참석했다. 사무국장 임명 이견에 이사들 간 고성 일부 이사 퇴장으로 안건 차기로 이월이사회는 2014년 9월8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부산불교방송사장 박순곤 이사 후임에 현조 스님을 선임했다. 지난 이사회 결의에 따라 지방 불교방송사장이 2
한옥이 담고 있는 자연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매월 한 가지 주제로 저자 및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삶을 관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한옥이 아름다운 이유’를 주제로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7월1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리는 화요열린강좌에서는 ‘인문학, 한옥에 살다’의 저자 이상현 한옥연구소 대표가 연단에 오른다. 이상현 대표는 자연을 담은 한옥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이상현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해 집과 인연을 맺고 한옥에
“1964년 7월1일 준공된 문화재관리국의 석굴암 복원공사는 일제가 남긴 상흔을 씻어내는 일종의 씻김굿이었습니다. 그러나 ‘석굴암 원형논쟁’이라는 거센 논란에 혼돈과 착각에 빠졌습니다.”6월24일 인사동에서 만난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 저자 성낙주 석굴암미학연구소장은 탄식했다. 석굴암 복원공사가 원형논쟁에 가려 종교성전으로서 참모습을 알 수 없게 됐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그래서 석굴암을 법정에 세웠다. 복원 50주년을 맞은 2014년, 석굴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한 권의 책 ‘석굴암, 법정에 서다’에 담았다.그동안 그는 여러
시간관념(?)이 없었다. 적어도 한국테라와다불교 해피법당 주지 뿐냐디빠 해피 스님이 강설하는 마음특강은 그랬다. 특강 시작 30분 전인데도 질문과 답이 오갔다. 6월26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남산 대원정사 대원불교문화원 보리원은 마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자 하는 열의가 들끓었다. 서울에서 마지막 마음특강이었다. 5월20일부터 각각 서울, 대구, 부산에서 이어졌던 마음특강 법회 회향날이었다. 서울 마음특강을 청강하는 28명 가운데 18명이 자리했다. 책상에는 노트와 필기도구, 마음특강 교재 그리고 회향법회를 위해 해피 스님이 따로 출
올 여름 6박7일 명상으로 여름 무더위와 고민을 탈출하는 행복수업이 열린다.문경 한산사 수행공동체는 7~8월 한산사에서 각각 세 차례씩 명상과 간화선수행을 진행하는 여름명상학교를 개강한다.7월17~23일엔 ‘청춘! 멘탈강화 프로젝트’를 주제로 20~30대 미혼 청년을 초대해 내면의 행복을 찾도록 돕는다. 7월31일-8월6일에는 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죽음명상으로 삶과 죽음을 대하는 마음의 힘을 기른다. 진언으로 몸과 마음에 쌓인 부정적 번뇌를 소멸해 보리심을 깨우는 만트라 명상은 8월10~16일 열린다. 간화선 수행학교는 7월24~3
하안거 중인 덕숭총림이 자비인술 대중공양으로 용맹정진 기운을 북돋았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일산한방병원 불자 신행단체 연우회(회장 성낙진)는 6월28일 비구니스님선방 견성암과 비구스님 정진처인 정혜사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6월28일, 동국대병원 연우회견성암·정혜사 찾아 의료봉사양한방·물리치료 등 건강체크이진호 동국대의료원장과 신성준 신장내과 교수, 임성우 한방내과 교수, 김승연 재활의학과 전공의 등 연우회원 25명이 정진 중인 스님들 건강을 체크했다. 양방과 한방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영양수액 투여 등 다양한 인술로 용맹정진